시드니 새해 전야 축하 행사 중 10대 남성이 칼에 찔리고 수십 명이 체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9news에서 보도했다. 목격자에 따르면, 시드니 서부 길드포드에서 남성들이 불꽃놀이를 터뜨리던 중, 17세 남성이 10시 40분경 등에 칼에 찔렸다고 한다. 그는 브라이트 파크에서 병원으로 급히 이송되었으며, 상태는 심각하지만 안정적이었다. 경찰은 범인이 도주했다고 전했다.
CBD와 항구 주변에서는 약 100만 명이 거리에 나선 가운데, 경찰은 폭행, 소란, 강도 및 칼 소지 혐의로 36명을 체포했다. 경찰은 공식적인 전망대에만 20만 5천 명이 모였다고 밝혔다. 새해 전야 작전의 지휘관인 피터 맥케나 보조 경찰청장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예의 바르게 행동했지만, 일부 불법적인 행동을 한 사람들을 신속히 처리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NSW 지역 사회의 안전은 최우선 사항”이라며, “새해를 맞이해 축하를 계속하는 이들을 위해 공중, 도로, 물 위에서 경찰들이 안전을 지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반 경찰들은 새벽까지 거리에서 대기했으며, 폭동 진압대, 기마 경찰, 경찰 항공대, 수상 경찰 등 특수 경찰들이 함께 작전을 수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