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남성이 이웃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되었으며, 이는 이웃들에 의해 오랜 기간 지속된 치열한 갈등의 비극적 결말이라고 전해졌다. 두 사람은 시드니에 있는 집들 위로 자란 큰 유칼리 나무를 두고 갈등을 벌였다고 한다.
CCTV 영상에 따르면, 60세의 마이클 윅햄은 자신의 스즈키 차량을 이웃 집의 차고에 주차한 뒤 Dargie Street에 있는 집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보인다.

카메라 밖에서 캄포스는 금속 기둥을 들고 윅햄에게 달려갔다고 한다. 수사관들은 캄포스가 무기를 버린 뒤 두 사람은 싸움을 시작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윅햄은 땅에 눌려 고정된 상태로 캄포스에게 제지당한 채 움직일 수 없었다고 전해졌다. 조사에 따르면, 캄포스는 윅햄을 그 상태로 10분 이상 유지하며 윅햄은 질식사한 것으로 보인다.
다른 주민들이 소란을 확인하러 갔지만, 아무도 두 사람을 떼어놓으려고 하지 않았다고 한다. 캄포스의 아내는 000번에 전화를 걸어 남편이 공격을 받았다고 신고했다. 응급 서비스가 도착했을 때, “믹”으로 알려진 남성은 구할 수 없었다.
위의 두 집에는 큰 유칼리 나무가 자라고 있으며, 최근 시드니 폭풍으로 나뭇가지들이 떨어졌다고 한다. 이 나무는 캄포스가 소유한 또 다른 인근 부지에 서 있다.
그동안 윅햄은 나무를 치우려 했지만, 캄포스는 이를 거부했다고 한다. 캄포스는 현재 살인 혐의로 구속되었으며, 보석은 내일 심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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