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신뢰도는 COVID-19 오미크론 변종의 급속한 확산과 이로 인해 올해 첫 몇 주 동안 소매 지출이 둔화됨에 따라 테스트 시설에 엄청난 부담을 주면서 하락했다고 7NEWS가 발표했다. 매일 수만 명의 호주인들이 감염되고 사망자가 급증했던 오미크론 사태 이전에, 지난해 델타 지역 봉쇄 조치 이후 경제는 현명하게 회복되고 있었다. 지난 1일 발표된 자료에따르면 지난해 말 고용시장이 회복세를 보였고 11월 1일 국경규제 완화로 해외여행이 급증했다. 그러나 향후 가계지출에 대한 지표인 ANZ-로이모건 소비자신뢰지수는 지난 주 7.6% 하락해 2020년 10월 이후 최저치인 97.9포인트를 기록했다. ANZ의 데이비드 플랭크 호주 경제 대표는 신뢰도가 지난해 델타 사태 때보다 더 떨어졌다고 지적했다. 플랭크는 “소비자 신뢰지수는 보통 1월에 긍정적이며 97.9포인트는 호주 경제가 급격한 실업 증가를 겪고 있던 1992년 이후 1월에 나타난 가장 낮은 결과”라고 말했다.

 

“이번 결과는 COVID에 대한 우려가 지속될 경우 경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경제와 개인 재정에 대한 견해를 묻는 신뢰도 조사의 하위지수가 모두 하락해 19%가 내년 이맘때 재정적으로 ‘더 나빠질’ 것으로 예상해 2020년 9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별도의 ANZ 데이터는 은행이 거래를 통해 관찰한 바와 같이 소매 지출이 이 기간 동안 예년에 17%에서 21% 사이였던 12월 상반기에 비해 1월 상반기에 27% 감소했음을 보여주었다. 한편 호주 통계청은 12월 해외 입국자 수가 19만7000명, 출국자 수는 22만9000명으로 2020년 3월 국제규제가 도입된 이후 최대 규모라고 밝혔다. 11월 1일부터는 호주 시민권을 전면적으로 접종하여 영주권자가 면제 없이 호주를 오갈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제니 도박(Jenny Dobak) ABS 이민통계국장은 대유행 이전보다 국경 통과자 수가 훨씬 적다고 말했다.

또한 “2019년 12월 해외 입국자는 190만 명, 해외 출국자는 220만 명으로 2021년 12월보다 10배나 많았다”고 말했다. 비즈니스 및 고용 온라인 사업자인 LinkedIn이 발표한 새로운 수치에 따르면 12월 분기 현재 평균 고용은 같은 COVID 이전 기간에 비해 1년 동안 16% 증가했다.

이것은 NSW, 빅토리아, ACT에서 점차적으로 봉쇄가 해제되면서 이루어졌다.

LinkedIn은 “그러나 오미크론 변종의 출현을 감안할 때 회복에는 위험이 남아 있다.”고 경고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구직자들이 고용 조건을 협상하기에 더 좋은 위치에 있는 가운데 노동 시장이 앞으로 몇 달 안에 긴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는 별개로, 고용 플랫폼 SEEK 의 수치는 12월에 구인광고가 3.2% 감소했지만, 여전히 1년 전보다 39% 더 높았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스티븐 터플리 SEEK 영업 및 서비스 이사는 “2022년 첫 10일을 살펴보면 지난 3년 동안 같은 기간보다 사이트에 게시된 일자리가 더 많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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