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층빌딩으로 둘러싸인 서울 마포의 공덕 오거리. 고층빌딩 사이로 2-3층 높이의 전통시장이 있다.1960년대 시장이 조성되면서 오갈 데 없는 사람들이 시장 건물 옥상에 하나 둘 집을 짓고 살다가 30여채까지 늘어났었다.

2015년 5월까지만 해도 꽤 많은 가정이 남아있었으나, 지금은 균열만 남아 사람들의 우려를 사고있다.
하중을 버티기 힘들만큼 건물이 낡고 위험하여, 화재 이후 실시한 건물 안전도 평가도 D등급이 나와 염려하는 바가 크다.

설상가상 방치된 폐기물에서는 석면까지 검출되었다고 중앙일보가 보도한 바 있다.
하지만 여전히 조합에선 갈등이 심해 방치하고 있는 실정으로 관할 지자체도 별 도리가 없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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