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C NEWS에 따르면, 26일 ‘오스트레일리아 데이’에 대항하여 시드니 중심가에서 개최된 ‘침략의 날’ 시위대가 개최되었다. 이들은 ‘호주의 날’을 다른 날로 변경할 것을 요구했다.

시위대에서 가장 어린 연설자 중 한명인 샤나야 도나본(17)은


나는 그들이 이 나라에 도착한 것을
축하할 수 있길 원한다,
하지만 오늘만은 그렇게 할 수 없다

고 호소했다.

시위 주최 위원 중 한 명인 지니 제인 스미스는 “어머니 뱃속에서부터 ‘침략의 날’ 집회에 참석하고 있다. 호주는 식민지화 이후 인종주의에 맞서 싸워왔지만, 아직도 원주민들이 수감 상태에서 죽임을 당한다는 소식이 끊이지 않는다”면서 원주민 인권 개선을 요구하기도 했다.

오전 중반 까지 공원에 모인 시위대의 수는 500명을 초과 하였으며, 약 2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참여한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역에는 대부분의 경찰들이 배치되어 있었다.  마이클 윌링 NSW 경찰 부청장은 사회적 거리 유지를 위해 시위대를 분산시키고, 시위 시간을 단축하고, 연례 행진을 취소하는 명목 하에 허가하기로 주최측과 경찰이 협상했다고 밝혔다.

평화적인 시위를 위한 음악 공연과 연설이 열렸고, 사람들은 평화롭게 원주민들과 토레스 해협 주민들의 이름을 외쳤다. 대체적 평화로운 시위가 이루어졌고, 윌링 부청장은 “500명 미만의 그룹을  통제 하는것은 경찰들에게 힘든 일 이었으나, 시위 주체자들의 협력에 감사를 표한다” 고 말했다.

윌링 부청장은 “일부 대치 상황이 발생한 결과 관련된 4명이 체포되었으나, 이들은 시위대 조직의 일원은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체포된 이들 중 2명은 코로나19 공중 보건법 위반으로, 다른 한 명은 공무집행 방해로, 또 다른 한 명은 경찰 폭행으로 체포됐다”고 말했다.

 

교민잡지 편집기자 | 김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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