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독감, 코로나로 급증

이번 겨울 독감, 폐렴 등 기타 세균이 급속히 퍼져 호주 국민 병가 사용이 급증했다.
비즈니스 관리 플랫폼 MYOB의 급여 데이터에 따르면 소규모 기업 직원들의 개인 병가와 가족 보호에 따른 개인 휴가가 지난 8월에 급증했다. 코로나 이전 기준선보다 38% 이상, 작년 8월보다 14.3%포인트 더 높아졌다.

NSW주에서의 병가는 기준선보다 41% 높았지만, 51%인 빅토리아주보다는 여전히 낮았다(보호자 휴가와 개인 휴가 포함. 대부분이 자녀나 부양가족을 돌보는 근로자가 사용하는 휴가로, 대리병가로 자주 사용된다).

퀸즐랜드와 태즈메이니아에서는 병가가 40% 증가했고, 서부 호주에서는 39%, ACT에서는 37%, 남부 호주에서는 35%, 북부 준주에서는 30% 증가했다.

올해는 독감 시즌이 일찍 찾아왔고 호흡기 세포융합바이러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COVID-19 등 다른 호흡기 감염의 발생률도 높았다.

독감 감염은 7월 말에 정점을 찍었고, NSW에서 1주일 동안 17,000건 이상의 양성 반응이 보고됐다. 8월까지 높은 수준을 유지한 후 천천히 감소했다.

독감예방 접종률 낮아

호주 왕립 일반의학회에 따르면 올해 독감 예방 접종률이 놀라울 정도로 낮았다.  

8월 말까지 NSW 65세 이상 인구의 40% 이상과 5세 미만 인구의 75% 이상이 독감 예방 접종을 받지 않았다. 이 연령대는 독감으로 인한 중증 질환의 위험이 수반되는 나이로 간주돼 무료 예방 접종을 받을 자격이 있다. 최신 NSW 보건 감시 보고서에 따르면 독감, 코비드 감염이 낮은 수준으로 돌아왔지만 백일해는 여전히 증가하고 있다. 취학 어린이에게서 주당 600건 이상의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교민잡지 editor@kcmweek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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