先賢格言(선현격언) 2

상진자의 양생문에
“술을 많이 마시면 혈기가 어지러워지고,
음식을 담백하게 먹으면 신과 혼이 저절로 편안해진다.
아침에 양치하는 것보다 밤에 양치하는 것이 낫고, 저녁에 먹는 것보다 새벽에 먹는 것이 좋다.
귀가 울면 반드시 腎(신)을 보해야 하고, 눈이 어두우면 반드시 肝(간)을 치료해야 한다.
마시는 것을 절제하면 脾(비)가 저절로 튼튼해지고,
생각을 적게 하면 神(신)이 반드시 편안해진다.
땀이 날 때는 바람이 마주하여 서 있지 말고, 빈속에 차를 많이 마시면 안 된다”고 하였다.

동원의 성언잠에,
“氣(기)는 神(신)의 할아버지이고 精(정)은 氣(기)의 자식이니, 기는 정신의 근본이다. 크구나!
기를 쌓아 정을 모으고 정을 쌓아 신을 온전히 하니,
맑고 고요하게 도를 따라야만 천인이 될 수 있다.
도가 있는 사람만이 이렇게 될 수 있으니 나는 어떠한 사람인가?
간절하게 나의 말을 돌아볼 뿐이다”라 하였다
.
단계의 음식잠에,
“부모가 남겨주신 사람의 귀한 몸은 음식 때문에 상하는 경우가 많은데
요즘의 풍조도 그렇다.
사람의 몸에서는 허기와 갈증이 계속 생긴다.
그 때문에 음식을 해먹으며 살아가게 되어 있다.
저 어리석은 사람들은 입맛대로 맛있는 음식을 지나치게 먹으니
질병이 벌떼처럼 일어나 병에 걸리는 것이다.
그 기미는 아주 미약하지만 입맛이 당기는 대로 지나치게 먹다 보면
자기도 모르게 갑자기 병이 생기게 된다.
이렇게 되면 음식을 모두 먹지 못하게 되어 부모에게 걱정을 끼치고
의사에게 여러 가지 방법을 묻게 된다.
산골에 사는 가난한 사람들은 담박한 맛에 익숙하므로 움직임이 굼뜨지 않고 몸도 편안하다.
똑같은 기와 똑같은 몸을 타고났으나 나에게만 유독 병이 많은 사실에서
하나의 실마리를 깨닫는다면 거울에 먼지가 걷혀서 맑아지는 것과 같은 것이다.
음식을 절제하라고 한 것은 주역의 상사이고,
작은 것을 아끼다가 큰 것을 잃는다고 한 것은 맹자가 풍자한 것이다.
입은 병을 불러오고 또한 그대의 덕을 해친다.
술병의 주둥이처럼 입을 막아 놓고 가려먹으면 음식을 먹어도 싫증이 나지 않을 것이다”
라 하였다.

단계의 색욕잠에,
“사람의 삶은 천지와 함께 한다.
곤도는 여자를 만들고 건도는 남자를 만든다.
이들이 짝을 지어 부부가 되니 낳고 기르는 것은 부부로부터 시작된다.
혈기가 한창 강해지는 것은 알맞은 때가 있으니 예에 따라 성혼하고 때에 맞게 교접한다.
부모와 자식이 친한 요체는 여기에 있는 것이다.
저 우매한 사람들은 욕망에 몸을 맡기니
오직 정력이 부족한 것만 두려워하여 조하고 독한 약을 먹는다.
기는 양이고 혈은 음인데 사람의 신이다.
음을 고르게 하고 양을 잘 간직해야 나의 몸이 언제나 젊음을 누린다.
혈기가 얼마나 된다고 스스로 아끼지 않을 수 있겠는가?
나를 태어나게 한 행위가 도리어 나의 적이 될 수도 있다.
부인이 색을 밝히면 그 욕심이 정말 많으니 규방이 정숙해야 집안이 화평하게 된다.
선비가 색을 밝히면 그 집안은 저절로 망하고 아울러 그 덕을 잃어서 그 몸도 초췌하게 된다.
규방을 멀리하여 풀린 마음을 다잡고 음식을 달게 먹으면 몸이 편안해지고 병이 낫게 된다”
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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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생긴대로 병이 온다


조규호 시드니한의원 원장 | haniwon.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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