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의 종류(자한, 도한)

땀이 나는 종류는 보통 4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저절로 땀이 나는 자한(自汗), 잠이 들면 땀이 나는 도한(盜汗), 음식을 먹을 때 얼굴이나 머리에서 땀이 나는 두면한(頭面汗), 손발에서 땀이 나는 수족한(手足汗)으로 나눕니다.

또 겨드랑이나 사타구니에서 나는 음한(陰汗)도 있습니다.
자한(自汗)은 저절로 나는 땀을 말하며, 평상시에도 땀이 축축하게 나다가 운동을 하거나 움직이면 더욱 심해지는 것을 말합니다.
이것은 그 원인이 원기가 부족한 것입니다.

도한(盜汗)은 보통 일상생활을 할 때는 땀이 나지 않다가 잠이 들면 나는 땀을 말하는데 밤에 잘 다니는 도둑과 같다고 해서 도둑도(盜)자를 써서 도한(盜汗)이라 합니다.
이것은 그 원인이 음혈(陰血)이 부족한 것입니다.
자한(自汗-저절로 나는 땀)은 원기가 부족해서 나는 땀인데 이것을 기허(氣虛-기운이 부족한 것)하고 합니다. 기허(氣虛)로 인해서 땀이 나는 것을 예를들어 설명해드립니다.

본래 땀은 열이 가해져야만 땀이 납니다. 날씨가 더우면 땀이 나듯이 말입니다.
마치 주전자에 물을 넣고 밑에 열을 가해야만  주전자의 두껑에 뚫린 구멍으로 김이 나옵니다.
이 김이 나오려면 열이 가해져야만 나옵니다.
이와같이 몸안에 열이 생겨야만 땀이 나오게 됩니다.
기운이 없으면 몸안에 열이 발생합니다.

이것은 우리가 산을 올라갈 때 힘이 들면서 기운이 없어집니다.
기운이 소모되면서 몸안에는 열이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몸에서 땀이 나게 되는데 이것이 기운이 소모되어 나는 땀입니다.
정상적인 사람은 이렇게 기운이 소모되어야 땀이 나는데 병적으로 나는 땀은 가만히 있어도 기운이 저절로 소모되거나 아주 적은 활동에도 불구하고 기운이 소모되어 열이 발생하여 땀이 납니다.

그러므로 이것을 기허(氣虛)로 생긴 땀이라고 합니다.
다음은 도한(盜汗-잘 때 나는 도둑땀)에 관한 이야기를 합니다.
이것은 주된 원인이 음혈(陰血)이 부족한 것인데 이 음혈(陰血)은 우리 몸 속에 있는 물과 피를 말합니다. 이 음혈(陰血)이 부족하면 땀이 나는 원리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예를들면 같은 크기의 주전자에 하나는 물을 가득 붓고 하나는 물을 반쯤만 부어서 물을 달인다고 가정합니다.
물을 반쯤부은 주전자는 가득부은 주전자에 비해서 훨씬 빨리 또 잘 끓어서 김이 날 것입니다.
이것이 음혈(陰血)이 부족하면 열이 잘 발생해서 땀이 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몸속에 이러한 음혈(陰血)이 부족하면 몸안에 쉽게 열이 발생하여 땀이 쉽게 나는 것입니다.

이것은 자한(自汗)과는 달리 움직이는 활동과는 별로 상관이 없습니다.
자한(自汗)은 움직이면 더욱 심하게 나는 것인데 비하여 도한(盜汗)은 움직임이 없이 가만히 누워서 자는데도 땀이 비오듯이 납니다.

일반적으로 땀을 많이 흘리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특히 겨울에는 천지가 닫히고 혈기가 간직되는 시기로 병이 있어도 땀을 많이 내면 안됩니다.여름에는 땀을 적당히 내는 것이 좋습니다.여름에 냉방을 지나치게 하거나 찬 음료수나 과일을 지나치게 먹게되면 가을에 설사나 기침,학질등이 올 수 있기 때문 입니다.자한에는 매운 것을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기운을 흩고 주리를 열어 땀을 내기 때문 입니다.

황기는 땀날 때 주로 많이 씁니다. 표가 허한 것을 실하게 합니다.

[출처]동의보감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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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호 시드니한의원 원장 | haniwon.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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