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 티브이 광고에서 모 탈랜트가 정수기 선전을 하면서 하는 멘트중에 “아침에 일어나서 시원한 냉수 한잔…” 동의보감에 의하면 아침에 따뜻한 죽을 먹으면 열가지를 얻고 차가운 죽을 먹으면 열가지를 잃는다 하였습니다.

그런 차가운 물 대신에 아침에 뜨거운 물 반컵에 차가운 물 약간을 더하여 마시면 장수할 수 있다고 동의보감은 말합니다.

삶이란 자연환경과 사회환경에 적응하여 개체를 보존하고 종족을 보존하는 것입니다.

사람의 삶에서 마주하는 것은 자연환경,음식,사람,자신 입니다.지산 선생님은 이것을 천살,지살,인살,아살이라고 표현 했습니다.천살은 자연환경에 의해서 죽는 것이고,지살은 먹는 것에 의해서 죽는 것이고,인살은 사람과의 관계에 의해서 죽는 것이고,아살은 스스로 죽는 것입니다.

한의학은 주로 천살,지살과 관련 됩니다.한의학은 사람이 자연환경과 사회환경에 적응하도록 몸과 마음을 보양하고 치료하는 것을 연구하는 학문입니다.인간은 외적 여건인 풍한서습조화,사시주야에 적응하고,내적 여건인 먹고 마시고,일하고,성생활하고,웃고 화내는 변화 속에서 자신을 적절히 조절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우리는 살아오면서 기가 어떠니 ,음양이 어떠니 이러한 말들을 마니 들어 보셨을 것입니다.한의학은 기,음.양의 학문 입니다.기는 에너지를 가진 눈에 보이지 않는 물질 입니다.

물에 비유하면 수증기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수증기가 오르는 모습이 기가 율동하는 현상이라고 말할 수 있고 물은 정이고 수증기는 기입니다.

우리 몸 안에 계속 기화작용이 일어 납니다.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실제로 아무것도 없는 것은 아닙니다.기화작용이 지나치면 근원물질인 “정”도 소모 됩니다.

그래서 옛 어른들이 땀을 많이 흘리지 마라고 하였습니다.땀을 흘리는 것은 “정”이 새는 것입니다.기를 잘 보존하기 위해서는 몸을 서서히 움직여야 합니다.기계를 빨리 움직이면 열이 발생하듯 우리의 몸도 빨리 움직이면 “화”가 발생되면 “화”는 기운을 소모 시키고 진액을 말려서 “담”을 형성하여 질병의 원인이 됩니다.

추후 양생법에 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만 동의보감에 의하면 늘 힘을 적게 쓰고 너무 피로 하게 하거나 감당할 수 없는 일을 억지로 하지 말라 하였습니다.그러나 너무 움직이지 않으면 기가 울체 되므로 적당히 움직이는 것이 올바른 양생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한의원에 가시면 음.양이라는 단어 많이 들어 보셨을 것입니다.쉽게 말씀 드리면 음은 뭉치는 기운으로 “형”을 만들고 “양”은 흩는 기운으로 상을 만듭니다.그리하여 우리의 몸은 음.양으로 이루어진 형상을 지니게 되는 것입니다.음.양을 운동성에서 보면 움직이는 것이고 음은 정지한 것입니다.열리는 것은 양이고,닫히는 것은 음입니다.마른 사람은 양에 속하며 살찐 사람은 음에 속합니다.

다음으로  기혈이 않좋다… 이런 말 또한 많이 들으셨을 것입니다.

음양과 기혈을 알면 한의학의 반을 아는 것이라고 제 스승님이 침을 놓으면서 자주 하시던 말쓴이 기억 납니다.어려운 말입니다.아주 쉽게 말씀 드리면 나무안에 흐르는 물의 길은 음.양이고 바깥의 형체는 기.혈에 해당 합니다.즉,음.양은 운행을 말하고,기혈은 조직을 말하는 것입니다.그리고 노인분들의 경우에는 이런말도 많이 들었을 것입니다. 당신은 음이 허합니다.또는 당신은 기가  허합니다. 음이 허하다는 이야기는 혈이 허하다는 이야기 이고 양이 허하다는 이야기는 기가 허하다는 이야기로 생각 하시면 됩니다. 이정도로만 이해 하셔도 앞으로 제가 형상의학에 관한 이야기를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 합니다.다음주 부터는 재미있는 형상 이야기를 시작 하려 합니다.

시드니한의원은 동의보감에의한 진단과 처방을 합니다.

[출처]동의보감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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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호 시드니한의원 원장 | haniwon.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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