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 어떤 분이 본인의 생각으로는 자신의 형상이 세종대왕과 비슷한데 자기도 그분과 같은 질병에 시달릴 수 있느냐고 문의 하셨습니다. 동의보감에의하면 사람의 형상을 보고 흠을 찾아내어 형.색.맥. 증에 의한 진단을 통하여 판단하는 것이지 단순 형상만을 갖고 판단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씀 드렸습니다. 비록 같은 형상이라 할지라도 양생법을 따르면 질병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다고 말씀 드렸더니 기분 좋은 얼굴로 가셨습니다.

그러면 오늘부터 형상에 관한 지식을 함 쌓아 가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몇회까지 연재를 할지는 모르겠으나 끝까지 따라오시면 아마도 뷰티플라이프에 한 발 앞으로 갈 수는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몇몇 어려운 이해하기 어려운 단어들에 관해서는 이해가 가지 않으면 전반적인 문장의 이해를 하려 하신다면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앞에 말씀드렸듯이 형상을 보는 것은  진단을 하는데 필요한 한가지 방법이지 그것이 다가 아님을 꼭 알아 두셔야 합니다.

형상을 본다는 것은 각 사람의 특징을 찾는 것입니다. 특징을 흠, 또는 모순이라 합니다. 형상에서 형은 눈에 보이는 외형 입니다. 뚱뚱하다, 마르다, 양명형이다, 기과다, 코가 크다 하는 것은 형(形)에 해당합니다. 상은 징조나 기색을 말합니다. 인당이 울(답답하게 막히거나 가득차다)했다, 얼굴이 붉다, 관골에 기미가 끼었다 하는 것은 상(象)에 해당합니다.

그리고 모순은 인체의 내부 구성요소를 살피는 것입니다. 각 구성요소는 불균형이 일어나는데 이것을 모순이라 합니다.형상의학의 명제 중 하나가 “큰 것이 병이다”라는 관점입니다. 따라서 큰 사람은 허해지기 쉬우므로 기능이 떨어지면서 몸이 차가워지고 신체 어느 부위에 과부하가 걸립니다. 체구가 적은 사람은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합니다. 작은 고추가 맵다는 말 들어 보셨을 것입니다. 정과형인 구(球)의 특징은 잘 동합니다. 구를줄만 알고 설줄을 모르므로 에너지가 소모되어 허증이 되기 쉽습니다.이런 형상을 정과형 이라 합니다. 그리고 주사위는 서 있기만 합니다. 운행이 않되므로 에너지가 소모되지 않고,울체(답답하게 막히거나 가득차다) 되기 쉽습니다. 이런 형상을 기과라 합니다. 얼굴이 부택하고 살이 많거나 털이 많으면 습체로 봅니다. 이목구비에서 눈과 입은 습이 있어서 동(動)하고 코와 귀는 습이 없어 정(靜)합니다.

눈과 입이 큰사람은 동하므로 자꾸 쉬려 합니다. 한편 조(마름)한 사람은 실제로는 쉬지않고 움직이며 활동량이 많습니다. 조습의 형태는 나이가 들면 더 잘 드러납니다. 노인이 되어 쇠약해지면 조한 사람들은 점점 말라가므로 혈허가 됩니다. 반면 습한 사람들은 나이가 들어도 습기가 많으므로 살이 잘 빠지지 않습니다.

형상의학에서 크게 두가지로 분류 합니다. 담체와 방광체 입니다.

담은 흉부에서 한(cold)열(heat)을 조절하고, 방광은 하복부에서 한(cold)열(heat)을 조절합니다.
방광체는 허하고 한(cold)합니다.

담체는 울(답답하게 막히거나 가득차다)하고 열이 있습니다.

형상의학은 형.색.맥.증을 합일하여 처방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존재물을 관찰하여 형을 정하고 나면 색이라든가 맥이라든가 증을 보고서 판단합니다. 결국 형.색.맥.증의 합일을 통해서 처방 합니다.

시드니한의원은 동의보감에의한 진단과 처방을 합니다.

[출처]동의보감특강


조규호 시드니한의원 원장 | haniwon.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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