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로원 부모재회 허용’ 어버이 날 선물

연일 화창한 9월의 봄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완연한 봄 기운을 맞아 호주 코로나도 그 기세가 한 풀 꺾이는 모양새다. 멜버른 제2유행도 확진자 수가 두 자리 숫자로 떨어졌다. 멜버른 유행에 전전긍긍했던 NSW주에서는 최근 몇 주사이 제2유행의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매일 10명 안팎의 확진자가 발생하나 대부분 바이러스 출처가 명확해 격리 등을 통해 추가 감염이 차단되고 있다. 

주 보건성은 가능하면 여러 제재조치를 완화할 것을 검토 중이다. 우선 양로원 노인들에 대한 접근금지조치를 어버이 날인 6일 이전에 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 코로나의 최대 피해자는 양로원 노인들이다. 멜버른의 코로나 사망자는 거의 양로원 입주 노인들이며 NSW주도 같은 선상이다. 양로원 방문 허용은 어버이 날의 최고 선물이 될 것이다. 

버스승객 확진자 추가감염 없어

지난 주 대중버스에서 발생한 코로나 확진자 2명의 동선도 파악돼 우려했던 만큼의 감염은 없었다. 8월 20일 밤 6시 8분 랜드윅 행  X39버스에서 발생한 코로나 확진 케이스의 경우 오팔 카드 주소확인을 통해 승객의 감염여부를 추적해 제2의 감염차단을 막았다. 시티 한 클럽에서의 확진 케이스 역시 감염경로와 감염위험 방문자의 추적을 통해 추가감염을 최대한으로 차단했다. 

1일 하루 발생자는 10명이었다. 6명은 해외에서 귀국한 여행자였고 4명은 지역 감염자였다.  2일의 확진자 17명 모두 알려진 지역감염 케이스였다.

주경계 봉쇄 해제 논의

글레디스 베레지클리안 주수상이 퀸즈랜드주와의 주 경계봉쇄 해제를 위해 퀸즈랜드 주정부와 긴밀한 대화를 나눌 것이라고 밝혔다.

NSW주정부의 퀸즈랜드 주간 경계봉쇄 해제를 위한 대화에 퀸즈랜드 주수상이 긍정적 신호를 보내왔다고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주 수상이 밝혔다. 그동안 퀸즈랜드 주정부는 주간 봉쇄에 강경한 입장이었고 NSW주정부는 비교적 소프트한 자세였다. 4일 열리는 연방정부 주도의 전국 주 수상 화상회의에서 이 문제가 논의될 전망이다. 

“마스크 의무 착용 없다.”

대중버스에서의 코로나 확진자 발생이후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확진자 중 1 명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주정부는 버스나 열차에서의 마스크 착용의 의무화에 대해 여전히 부정적 입장이다. 이미 많은 이용자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으며 만일 이를 의무화하게 되면 경제활성화 측면에서 심리적으로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코로나 감염이 어느정도 진정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의 의무화는 화급한 것이 아니라는 해석이다.  

아웃도어 알코올 서빙 쉬워진다.

시드니 시티 옥외 알코올 서빙이 파리나 로마처럼 흔한 풍경으로 등장할 전망이다. 코로나가 가져온 변화의 하나다. 지금까지 주류취급 식당 등이 실외에서 알코올 서빙을 하자면 그 절차가 복잡했으나 멀잖아 카운슬 허가만 받으면 가능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알코올 서빙 규제권을 쥔 빅터 도미넬로 서비스부 장관은 “시드니도 파리나 로마, 마드리드처럼 앨 프레스코(옥외서빙)의 자유분방한 도시가 돼야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도미넬로 장관은 “심야 시티 록다운이 해제된 이상 시드니의 서빙 문화도 시대에 맞게 변화돼 글로벌 도시의 풍모를 갖추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금까지 주류취급 허가 식당 등이 옥외 알코올 서빙을 하기위해서는 카운슬, 정부 주류 보드의 2단계 절차를 받는 데 근 6개월이 소요됐으나 앞으로 카운슬 신청만으로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교민잡지 편집고문 | 박병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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