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당국이 시드니 포트 보타니(Port Botany)항만에서 산업용 장비 내부에 숨겨져 있던 대규모 마약을 적발했다.
이번 사건은 2026년 초 진행된 수사 과정에서 드러났으며, 호주 국경수비대가 멕시코에서 말레이시아를 거쳐 반입된 중장비 디젤 발전기를 정밀 검사하던 중 내부 이상 징후를 발견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호주 연방경찰(AFP)전문 수사팀이 3일간 장비를 분해해 검사한 결과, 코카인 106개 블록과 메탐페타민 50kg, 엑스터시(MDMA) 3kg 등 총 373kg에 달하는 마약이 은닉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마약은 라틴아메리카에서 호주로 밀반입된 것으로 추정되며, 여러 범죄 조직에 유통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 당국은 압수된 마약을 모두 확보하고 배후 범죄 조직을 추적 중이다.
스튜어트 킴벨 형사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기술 인력이나 장비 수리 과정에 연루된 인물들의 제보를 요청하고 있다.
그는 “이 다양한 종류의 마약은 여러 범죄 조직으로 분산되어 호주 전역에 유통될 예정이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한 “이처럼 정교한 은닉 시도에도 불구하고 법 집행 기관의 협력으로 해당 물질들이 호주 거리로 유입되는 것을 막았다”고 말했다라고 9News가 보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