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news에 따르면 시드니에서 열리고 있는 빛 축제 ‘비비드 시드니(Vivid Sydney)’가 핵심 볼거리인 드론 쇼를 기술적 문제로 여러 차례 취소하는 사태를 맞았다.

25일, 7시 30분 공연 중 10대 이상의 드론이 원인을 알 수 없는 기술적 문제로 인해 하늘에서 추락하여 항구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소셜 미디어에서는 관련 소식과 함께 우려의 목소리가 확산되었다.

비비드 시드니 대변인은 “예상치 못한 기술적 문제”를 사고 원인으로 지목하며, 오후 7시 30분 ‘스타-바운드(Star-Bound)’ 드론 쇼가 취소되었음을 밝혔다. 또한, 오후 9시 30분 공연을 포함해 25일과 26일 예정된 모든 드론 쇼 역시 ‘완전한 기술 및 안전 검토’를 위해 취소했다고 덧붙였다.

대변인은 “공공 안전은 언제나 최우선이며, 현재 전문가 운영진 및 관련 정부 기관과 함께 종합적인 평가를 진행 중이며 향후 절차에 대한 자문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드론 쇼 취소는 축제 참가자들에게 큰 실망감을 안겨주었다. 비비드 시드니 축제는 지난 일요일 밤 개막하여 조명 설치물, 음악 공연, 음식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2024년에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드론 쇼가 안전 문제로 지난해 취소된 이후 다시 선보이는 것이라 기대를 모았으나, 이번 사고로 다시 한번 안전 문제가 부각되었다. 당시 일부 참석자들은 쇼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비판도 제기한 바 있다.

한편, 축제 첫날인 24일  7시 30분 드론 쇼 역시 우천으로 인해 취소되었으나, 9시 30분 공연은 문제없이 진행되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