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일 열리는 멜버른컵을 앞두고 11월 2일 멜버른 크라운 카지노의 팔라디움에서 대규모 베팅 행사 ‘콜 오브 더 카드(Call of the Card)’가 열렸다. 이날 수백만 달러의 베팅이 오갔지만, 한 북메이커의 태도에 야유가 쏟아졌다고 뉴스닷컴이 전했다.

가장 큰 화제는 아일랜드 억만장자 JP 맥매너스였다. 전직 북메이커이자 한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대주주였던 맥매너스는 호프웰 록(Hopewell Rock)에 100만 달러를 걸었다. 우승하면 1,000만 달러를 받는다. 그는 자신이 소유한 구디 투 슈즈(Goodie Two Shoes)와 크리스 월러가 조련한 소울 오브 스페인(Soul of Spain)에도 각각 우승 시 200만 달러를 받는 베팅을 했다.

반면 북메이커 롭 워터하우스는 참가자들의 배당률 요구를 여러 차례 거절해 야유를 받았다. 진행자 제이슨 리처드슨은 그를 이날의 “악역”이라고 불렀다. 다른 북메이커들이 훨씬 많은 베팅을 받은 것과 대조적이었고, 소셜미디어 X에서는 무대에서 내려오라는 등 비판이 이어졌다.

11월 2일 오후 기준 우승 후보 1순위는 배당 약 7달러의 포인트 오브 로(Point of Law)다. 조지프 오브라이언이 조련하고 호주 최고 기수 제임스 맥도널드가 탈 트러스트유어인스팅트(Trustyourinstinct)도 TAB 고정 배당 8달러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행사에서 큰 베팅이 몰리면 이 말이 1순위가 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프로 베터 킹슬리 바솔로뮤는 2025년 멜버른컵에서 100만 달러를 노렸다가 실패했지만 올해도 크게 베팅할 계획이다. 그는 경마 매체 레이스넷(Racenet)에 이 행사가 1년 중 큰돈으로 제대로 된 배당을 받을 수 있는 몇 안 되는 기회라고 말했다. 그는 포인트 오브 로가 질롱컵에서 기록보다 나은 경기력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국내 말 중에서는 51kg 부담 중량의 쇼클레츠(Shockletz)가 가장 유력하다고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