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뉴타운에서 한 여성이 남성을 흉기로 찌른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흉기를 내려놓으라는 지시에 따르지 않자 테이저건을 사용해 여성을 제압했다.

NEWS.COM.AU가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사건은 5일 오전 11시40분께 뉴타운 덴디 시네마 앞에서 발생했다. 경찰은 현장에 도착해 48세 남성이 신원 미상의 여성에게 손을 흉기로 찔렸다는 신고를 받았다. 남성은 현장에서 치료를 받은 뒤 안정적인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주변을 수색해 흉기를 들고 있던 27세 여성을 발견했다. 경찰이 흉기를 내려놓으라고 지시했지만 여성이 따르지 않자 테이저건을 사용해 체포했다.

인근 서점을 운영하는 레이첼 골드리치는 당시 상황을 목격했다. 그는 여성들이 서점 안으로 뛰어 들어와 “뛰어, 칼을 든 여자가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후 거리에서 고성이 들려 밖으로 나가보니 여성이 칼을 들고 차량 사이를 이동하고 있었으며, 운전자들이 이를 피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목격자 라이언 샤르마는 경찰차가 빠른 속도로 현장에 도착하는 소리를 들었다며, 테이저건 소리가 총소리처럼 들렸다고 말했다. 그는 많은 시민들이 경찰이 여성을 체포하는 모습을 지켜봤으며, 이번 사건이 뉴타운에서 매우 충격적인 일이었다고 전했다.

경찰은 여성을 뉴타운 경찰서로 이송했으며,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다. 아직 기소된 혐의는 없다.

사건 현장인 킹 스트리트의 윌슨 스트리트와 처치 스트리트 사이 구간은 이날 대부분 통제됐으며, 일부 대중교통 운행도 중단되거나 우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