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리니티 그래머는 내년부터 유치원에서 8학년까지 학생들에게 수업 시간 외에 스마트폰 사용을 금지한다.
스마트 폰 사용에 따른 청소년의 정신 건강, 집중력 및 두뇌 발달의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나온 가장 강한 제동의 하나로 해석된다.
트리니티는 스마트폰 사용이 학생들의 기억력을 손상시키고, 유동적 추론 능력을 저하시키며, 청소년 불안감 증가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정책에 따라 9학년 미만 학생들은 교내에 있거나 학교 활동에 참여하는 동안 전자기기 사용이 금지된다.
학생들은 등하교 시 통화 및 문자 기능만 가능한 기본적인 인터넷 연결 기능이 없는 휴대전화만을 소지할 수 있다.
이번 조치는 소셜 미디어와 과도한 화면 사용의 해악에 대한 학부모들의 우려를 반영한 것으로 해석된다. 연방 정부가 작년 12월, 16세 미만 청소년 소셜 미디어 금지 조치를 취했으나 대부분 연령대 청소년들이 조치 도입 이전과 같은 빈도로 여전히 소셜 미디어를 사용하고 있는 가운데 취해진 것이다.
NSW 주정부는 내년부터 학교 내 스크린 사용 시간을 하루 15분으로 제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트리니티 학교는 남부 하이랜드의 프렌샴, 뉴사우스웨일스주 북부의 아미데일 스쿨, 핌블 레이디스 칼리지 등 수업 시간 외에도 스마트폰 사용을 제한하는 규칙을 정한 다른 학교 대열에 합류했다. 서호주의 헤일 스쿨과 영국의 이튼 스쿨도 스마트폰 사용을 제한하는 조치를 취했다.
주의 많은 학교들은 학생들의 삶에 만연한 휴대폰 침투에 맞서기 위해 다양한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다. 이 중 세인트 알로이시우스 학교는 7학년 학생들이 수업 중 교육 목적을 제외하고는 오전 8시부터 오후 3시 10분까지 컴퓨터를 사용하는 것을 금지했다.
핌블 여고는 학생들의 연령에 따라 기능이 제한된 휴대전화를 지급하는 “와이즈폰” 프로그램을 도입한 지 2년이 넘었다 .
교장인 케이트 해드웬 박사는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이 수면의 질이 향상되고, 화면을 보는 시간이 줄어들었으며, 가족 및 친구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보고했다”고 밝혔다.
교민잡지 편집고문 박병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