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사우스웨일스(NSW) 헌터밸리의 대형 탄광 사업 연장이 승인되면서 약 1500개의 일자리가 유지될 전망이다. 독립계획위원회(IPC)는 헌터밸리 오퍼레이션(HVO)의 노스 및 사우스 노천광산 운영을 계속할 수 있도록 승인했으며, 새로운 환경·운영 조건을 적용하기로 했다고 9NEWS가 보도했다.

이번 사업은 NSW 경제에 56억9000만 달러의 순경제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며, 로어 헌터 지역에는 17억 8000만 달러의 경제적 효과가 발생할 전망이다. 광산은 약 1311명의 정규직 근로자를 고용하며, 생산이 최고조에 이를 경우 고용 인원이 1500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HVO는 이미 지역 광산업 일자리의 약 10%를 차지하는 주요 고용주이다.

광산의 향후 운영은 2020년부터 불확실한 상황에 놓여 있었다. 당초 올해 말 생산을 종료할 예정이었기 때문이다 .이번 승인 과정에는 서면 의견 1만 576건과 사흘간 진행된 공개 심리에서 나온 129건의 구두 의견이 반영됐다. 특히 광산 운영과 석탄 해외 연소 과정에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8억 900만 톤의 온실가스 배출에 대한 우려가 집중적으로 제기됐다.

승인 조건에 따라 HVO는 6개월 이내에 직접적인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거나 상쇄하는 계획을 마련해야 하며, 법적으로 요구되는 것보다 추가적인 탄소 상쇄도 구매해야 한다. 또한 4년 이내에 광산에서 재생에너지 사용을 최대화하기 위한 현실적이고 실행 가능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석탄 수출에도 새로운 제한이 적용되며, 파리협정 목표에 부합하는 배출정책을 시행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판매를 제한하는 방안도 마련해야 한다. HVO는 12개월 이내에 싱글턴 및 머스웰브룩 지방의회와 협의해 광산 폐쇄 계획을 마련하고, 운영 종료 이후 근로자와 지역 사업체를 지원하는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

어퍼 헌터 지역구의 데이브 레이젤 의원은 이번 승인에 대해 “헌터밸리 모두에게 안도감을 주는 소식”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