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대형 슈퍼마켓 체인 콜스(Coles)가 종이봉투 가격을 인상하면서 생활비 부담이 커진 소비자들의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콜스는 일반 종이봉투 가격을 기존 25센트에서 30센트로 20% 인상했다. 대형 보냉봉투(larger chiller bags) 가격도 4달러에서 4.20달러로 올랐다. 이번 인상은 콜스가 2025~2026 회계연도에 세후 순이익 10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한 가운데 이뤄졌다.

소비자들은 일회용 비닐봉투가 사라진 이후에도 봉투 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다며 불만을 나타냈다. 콜스 측은 원자재와 운송비 등 운영비 상승으로 일부 제품 가격을 조정했다며 인상 폭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또한 소비자들이 재사용 가능한 가방을 직접 가져와 사용하도록 권장했다.

콜스와 울워스는 2018년 환경 보호를 이유로 무료 일회용 비닐봉투 제공을 중단한 뒤 종이봉투를 도입했다. 울워스와 알디는 현재 봉투 가격을 인상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콜스는 앞서 2026년 5월 온라인 주문 시 부과하는 봉투 요금도 기존 1.50달러에서 2달러로 인상한 바 있다고 7NEWS가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