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남부 시드니에 사는 9세 소년 제이든 안사라가 어머니의 생명을 구한 공로로 용기상을 받았다고 9news에서 보도했다.
제이든과 어머니 안젤리카는 7월, 베벌리 파크 집에서 안젤리카가 뇌동맥류로 쓰러지면서 의식을 잃는 사건을 겪었다. 당시 48세였던 어머니가 갑자기 쓰러지자 제이든은 즉시 트리플 제로(응급번호)에 전화를 걸었다. 통화 상담원 타미 테라치노가 전화를 받아 제이든에게 경찰이 도착하기 전 심폐소생술(CPR)을 하는 방법을 안내했다.
제이든은 “아빠는 야간 근무 중이라 무서웠고, 무엇을 해야 할지 몰랐다”라고 말했다. 테라치노는 “영화에서 CPR 하는 것을 본 적 있니? 이제 그녀의 심장을 뛰게 해보자”라고 안내했다.
이번 사건에서 제이든은 NSW 앰뷸런스로부터 용기상을 받았다. 상담원 타미는 안젤리카가 의식을 되찾았다는 소식을 듣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고 말했다.
사건 이후 제이든은 앰뷸런스를 견학하고 공식적으로 용기상을 받았다. 안젤리카와 제이든은 21일, 현장에 출동했던 구급대원들과 재회했다. 구급대원 사만다 이스라엘은 “마지막으로 그녀를 봤을 때 상황이 완전히 달랐기에 조금 감정이 북받쳤다”라고 말했다.
NSW 앰뷸런스는 매년 100만 건 이상의 트리플 제로 신고를 받으며, 이번 사건은 어린이들에게 응급 상황에서 도움을 요청하는 방법을 교육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준다. 구급대원 타니아 부르크는 “그런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은 환자와 모든 관련자에게 시간을 벌어주는 것과 같다”라고 말했다.
안젤리카는 평소 큐카드와 역할 놀이를 통해 제이든을 훈련시킨 것이 위급한 순간에 도움이 되었다고 전했다. “그렇게 훈련했기에 제이든이 기억하고 행동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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