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호주 프릴링에 거주하는 한 농부가 가족 소유의 농지에 거대한 오스트렐리아데이 헌사를 새겨 화제를 모았다. 이 작품은 트랙터로 밭을 갈아 만든 대형 벽화로, 많은 호주인들의 이목을 끌었다.

애들레이드 북쪽 프릴링 출신의 해리슨 슈스터는 2026년 1월 26일을 앞두고 농지에 작업을 시작했다. 벽화에는 남십자성, 호주 토종 동물, 안작 병사의 모습이 담겼으며, 규모가 매우 커 위성사진으로도 확인될 정도이다.

29세인 그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 작품이 오스트렐리아데이와 안작 데이를 함께 기념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지역에서는 안작 데이 이후에 곡물 파종을 시작하는 것이 일반적이라며, 파종이 시작되면 밭의 흔적이 모두 사라지기 때문에 그 전까지 두 기념일을 함께 담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는 “가장 위대한 곳에 바친다. 오스트렐리아 데이를 축하한다”라고 전했다.

이 벽화는 온라인에서 수백 건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으며, 일부는 인공지능으로 만든 이미지가 아니냐고 의심할 정도로 완성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 누리꾼은 “엄청나다”고 했고, 또 다른 이는 “아직도 나라에 대한 자부심이 남아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번 작품은 처음이 아니다. 슈스터는 2024년에도 120헥타르 규모의 농지에 호주 지도를 형상화한 대형 작품을 선보인 바 있다. 그는 이러한 작업의 동기가 실험적인 취미이자 작은 마을 프릴링을 알리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슈스터는 내년에도 한 가지 아이디어가 더 남아 있지만, 이후에는 정점을 찍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 대형 벽화는 오스트렐리아데이를 맞아 전국적인 관심을 받았다고 NEWS.COM.AU가 보도했다.

교민잡지 editor@kcmweekly.com 
[카카오톡] kcmweekly 추가

교민잡지는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교민잡지 editor@kcmweekly.com
[카카오톡] kcmweekly 추가

교민잡지는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