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호주는 멜버른 시의회가 도심 인기 지역에 24시간 패스트푸드점 건설을 불허하자, 이에 맞서 빅토리아 민사행정재판소(VCAT)에 조용히 소송 절차를 개시했다.

맥도날드는 멜버른 이너시티 노스코트 하이스트리트 323번지에 위치한 화재 피해 후 공실 상태인 건물을 24시간 영업 매장으로 전환하려 했으나, 지역 주민과 상인들의 강한 반대에 부딪혔다.

데어빈 시의회는 2025년 11월 해당 개발 신청에 대해 6대 3으로 반대 결정을 내렸으나, 맥도날드는 이 결정을 VCAT에 제소하며 다시 문제를 공식적으로 제기했다.

nine.com.au가 입수한 문서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허가 거부에 대한 재심을 요청했으며, 매장이 교통 흐름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지 않고 건물 외관에도 해를 끼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맥도날드 호주 측 대변인은 노스코트 부지가 상업용으로 적절히 지정돼 있으며 모든 도시계획 요건을 충족한다고 밝혔다. 또한 해당 매장이 200만 달러 이상이 투자되는 사업으로, 100개 이상의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커뮤니티 단체에 대한 지원도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맥도날드는 초기 계획 단계에서도 이 매장이 노스코트 지역에 고용 창출과 경제적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사안과 관련해 강제 조정 회의는 1월 14일에 열릴 예정이며, 본 심리는 4월 14일에 예정돼 있다.

노스코트 주민 살라르 타바콜리는 공식 이의 제기 기한을 약간 넘겼지만, 항소에 계속 반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시의회 표결 전 공식적으로 반대 의견을 제출한 110명 중 한 명이다.

해당 계획에 반대하는 청원에는 1만1000명 이상이 서명했다. 타바콜리는 하이스트리트가 지역 상인들이 만들어온 독특한 분위기와 명성을 지닌 곳이라며, 대형 맥도날드 매장이 들어서는 것은 어울리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는 도로 혼잡, 배달 차량 증가로 인한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의 안전 문제, 부족한 주차 공간, 야간 영업으로 인한 반사회적 행동 가능성도 우려했다.

타바콜리는 연휴 기간 중 VCAT 항소가 제기된 점에 실망감을 나타내며, 그로 인해 지역사회가 대응할 기회를 놓쳤을 수 있다고 말했다.

데어빈 시의회는 이번 항소 절차의 당사자임을 확인하며, 관련자들에게 서면 통지가 이뤄졌고 VCAT 강제 조정 회의는 1월, 본 심리는 4월 14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내용을 9NEWS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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