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로 주요 공항과 항공사들이 운항을 중단하면서 많은 호주인들의 여행 계획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고 9new에서 보도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습한 이후 수 시간 만에 이란, 이라크, 이스라엘, 시리아,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UAE)가 영공을 폐쇄했으며, 이에 따라 수많은 항공편이 취소됐다.
이로 인해 국내외에서 호주인들이 발이 묶인 상태이다.
이번 분쟁은 인접 국가에 대한 공격까지 포함하며 더욱 확대되었으며, 세계에서 가장 분주한 공항 중 하나인 두바이 국제공항을 포함하여 두바이, 아부다비, 도하의 공항이 폐쇄되는 결과를 초래했다. 이 세 곳 모두 직접적인 공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항공 분석 회사인 시리움(Cirium)은 전 세계적으로 발이 묶인 여행객 수를 정확히 파악하기는 어렵지만, 에미레이트 항공, 카타르 항공, 에티하드 항공 등 단 3개의 항공사만으로도 두바이, 도하, 아부다비 공항에서 매일 최소 9만 명이 환승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항공기 추적 사이트와 해당 지역 정부 기관에 따르면 이스라엘, 카타르, 시리아, 이란, 이라크, 쿠웨이트, 바레인, 오만, UAE의 영공 또는 공항이 폐쇄되었다. 항공기 추적 사이트 FlightAware의 자료에 따르면 일요일에 중동 전역의 공항, 특히 사우디 아라비아, 요르단, 이집트에서 운영을 지속한 공항을 오가는 2,800편 이상의 항공편이 취소되었다. 런던, 뭄바이, 델리, 방콕, 이스탄불, 스리랑카, 파리의 국제공항에서도 수십 편의 항공편이 취소된 것으로 보고되었다.
항공편은 언제 재개되는가
현재로서는 정확한 시점을 단정하기 어렵다. 버진 오스트레일리아는 중동을 오가는 항공편의 재개 시점을 아직 밝히지 않았다. 에티하드 항공은 1일 오후 5시 30분경 발표한 성명에서 아부다비를 오가는 모든 항공편이 최소 2일 오전 9시(AEDT 기준)까지 취소됐다고 밝혔다. 카타르항공은 카타르 영공 폐쇄로 인해 항공편이 일시 중단된 상태라고 확인했다. 콴타스는 싱가포르-런던 노선을 포함해 현재까지 자사 운항편에는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
이번 사태로 인해 여행객들은 항공편 취소, 연결편 변경, 숙소 문제 등 다양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항공사들은 대체 항공편 마련 및 환불 처리 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중동 지역의 긴장이 고조되면서 항공 운항 차질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행자 보험 적용 여부
보험 적용 여부는 가입한 보험사와 약관에 따라 달라진다. 호주 보험협회는 대부분의 보험 약관이 전쟁 행위나 무력 충돌로 인한 손실을 보장하지 않는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여행객은 각자의 보험 약관을 확인하고 필요 시 보험사에 문의해야 한다.
누구에게 문의해야 하는가
호주 보험협회는 여행객이 항공사 또는 여행사에 직접 연락할 것을 권고했다. 영공 폐쇄로 인해 중동 목적지가 아니더라도 지연, 취소, 우회 운항이 발생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또한 호주 외교통상부에 여행 계획을 등록하고 스마스 트래블러의 영사 조언을 따를 것을 강력히 권고했다라고 9NEWS가 보도했다.
호주인을 위한 최신 여행 경고
호주 정부의 스마스 트래블러 웹사이트는 중동 대부분 지역에 대한 여행을 경고하고 있다. 외교통상부는 카타르, 이라크, 예멘, 시리아, 아랍에미리트, 바레인, 쿠웨이트, 이스라엘, 레바논에 대해 여행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 이란에 대해서도 여행하지 말고 가능한 한 빨리 출국할 것을 권고했다.
터키, 사우디아라비아, 오만, 이집트, 아르메니아에서는 높은 수준의 주의를 기울일 것을 권고했다.
요르단으로의 여행은 필요성을 재고할 것을 당부했다.
어떤 항공사가 운항을 중단했는가
카타르항공은 카타르 영공 폐쇄로 도하를 오가는 항공편을 일시 중단했다. 항공사는 승객과 직원의 안전이 최우선이라고 밝혔다. 카타르 민간항공청이 영공의 안전한 재개를 발표하면 운항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에미레이트항공도 1일 UAE 현지 시간 오후 3시까지 두바이를 오가는 모든 항공편을 일시 중단했다. 다만 상황이 변동될 수 있어 홈페이지를 확인할 것을 권고했다.
에티하드 항공은 아부다비를 오가는 모든 항공편을 최소 2일 오전 9시(AEDT 기준)까지 취소했다고 밝혔다. 현재 문의가 급증해 응답이 지연될 수 있으며, 상황은 유동적이어서 단기간 내 일정이 변경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버진 오스트레일리아 대변인은 카타르항공이 운항하는 일부 도하 노선이 취소됐다고 확인했다. 향후 며칠간 호주와 도하를 오갈 예정인 승객은 항공편 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최신 여행 조언을 참고할 것을 권고했다.
콴타스는 현재 자사 운항편에는 영향이 없으나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필요 시 항로를 조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항공편에 영향이 있을 경우 예약 시 제공된 연락처로 가능한 한 빨리 안내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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