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버라 한 교사가 학생들과 인스타그램 단체 채팅방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해고됐지만, 부당해고라는 판정을 받아 보상을 받게 됐다.

에린데일 컬리지 교사 잭 깁슨은 2024년 2월, 해외에서 무급 휴직 중이던 상황에서 학생들과의 소통과 관련된 7가지 혐의가 담긴 통보서를 받았다. 학교는 그가 학생들과 인스타그램 단체 채팅에 참여하고, 일부 학생에게 개인 메시지를 보냈으며, 차량으로 학생들을 스포츠 경기와 훈련장에 데려갔다고 문제 삼았다.

또 학생들과 함께 얼음물 욕조에 들어간 사진에 등장한 점도 지적됐다. 학교는 이러한 행동이 교사와 학생 간 경계를 넘은 것이라고 판단했다.

깁슨은 채팅방 참여는 스포츠 경기 참석과 관련된 것이었고, 대화 주제가 달라지자 곧 나왔다고 설명했다. 차량 이동 역시 모두 학부모의 허락을 받았으며, 네트볼 이동은 자신이 코치로 활동하던 클럽 활동의 일환이었다고 밝혔다.

사건은 공정근로위원회로 넘어갔고, 위원회는 해고가 지나치게 가혹했다고 판단했다. 다만 학교로 복직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보고, 깁슨에게 5개월치 급여에 해당하는 보상금을 지급하라고 결정했다.

학교는 2026년 1월 30일까지 보상금을 지급해야 하며, 이번 판결은 교사와 학생 간 경계 설정의 중요성을 다시 보여주고 있다고 NEWS.COM.AU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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