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일부 지역에 지속적인 폭우로 홍수가 발생한 가운데, 60대 남성이 침수된 빗물 배수로 아래로 2미터 추락해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9news에서 보도했다.
이 남성은 모스만의 발모럴 비치 인근 인도를 걷다가 열린 배수로로 떨어졌다. 그의 아내도 함께 있었으며, 도로를 건너 배더스 파빌리온으로 달려가 도움을 요청했다.
남성은 배수로 안에서 스스로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식당 직원과 긴급구조대가 남성을 끌어올렸으며, 그는 여러 군데 골절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모스만 카운슬은 폭우로 콘크리트 덮개가 이탈한 것으로 보고 배수로를 수리 중이라고 밝혔다.
카운슬 대변인은 “긴급구조대가 사람이 추락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구조를 도왔다”며 “구조대와 시민들의 신속한 대응에 감사한다”고 말했다라고 9NEWS가 보도했다. 이어 “카운슬의 야간 비상 근무팀이 출동해 수리 완료 전까지 해당 구역을 통제했다”고 밝혔다.
NSW SES는 27일 밤사이 메트로폴리탄 지역에 폭우와 돌발 홍수가 발생하면서 495건의 구조 요청을 접수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3시간 동안 100mm가 넘는 강우량이 기록됐다.
페어필드는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중 하나로, 홍수에 고립된 6명이 구조됐고 약 12가구가 대피했다.
대피한 주민 중 한 명인 메리 시바는 주방과 세탁실에 물이 차오르는 것을 보고 대피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매우 무서웠고 울고 있었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며 “남편은 차를 옮기느라 밖에 있었고 나는 아이들과 집 안에 있었다. 비명이 들렸다”고 말했다.
비는 시드니 일부 지역에서 잦아들었으며, 시드니 천문대에서는 28일 0시 이후 12mm의 강우량이 기록됐다.
주 다른 지역도 비가 이어지고 있다. 리즈모어에는 28일 0시 이후 72.4mm, 고스포드 에는 56mm, 테리 힐스에는 54.8mm의 강우량이 각각 기록됐다.
교민잡지 editor@kcmweekly.com
[카카오톡] kcmweekly 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