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퀸즐랜드 선샤인코스트에서 사진을 찍으려던 10대 소녀가 절벽에서 미끄러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17세 소녀는 12월 14일 오후 6시 40분쯤 모팻비치 퀸 오브 콜로니스 퍼레이드에 위치한 전망대에서 안전 펜스를 넘어가다 약 30미터 아래 절벽으로 추락했다.

현장에 있던 시민들과 구급대원이 구조를 시도했으나, 소녀는 심각한 머리 부상을 입고 현장에서 사망했다.

소녀는 친구들과 함께 일몰을 보고 있었으며, 더 나은 전망을 위해 난간을 넘은 것으로 추정된다. 퀸즐랜드 경찰의 피터 호컨 형사대행 경감은 소녀가 바위가 있는 아래쪽으로 미끄러져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당시 현장이 매우 참혹했으며, 구조를 시도한 시민들 가운데에는 비번 중이던 의료진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소녀를 돕기 위해 나섰던 또 다른 여성은 경미한 부상을 입었으며, 험한 지형으로 인해 접근하던 소방관들 역시 미끄러질 정도로 구조 여건이 어려웠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전망대를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설치된 안전 펜스를 반드시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퀸즐랜드 소방구조대의 라이언 듀빅은 연말 성수기뿐 아니라 연중 내내 안전 장벽을 존중하고 뒤로 물러서 달라고 강조했다.

이번 사고는 연말을 앞둔 시기에 발생해 더욱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고 9NEWS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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