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총리, 트럼프 보다 후한 보수
연봉 조정기관인 호주 보수심판소(Remuneration Tribunal)가 연방 공직자들의 급여를 2.4% 인상함에 따라, 앤서니 알바니즈 총리는 7월부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보다 더 많은 급여를 받게 된다.
미국 대통령의 급여는 2001년 이래로 변동이 없었지만, 호주 보수심판소는 매년 총리를 포함한 호주 장관들의 급여 변동을 결정하고 있다.
7월 1일부터 시행되는 이번 결정으로 알바니즈의 연봉은 60만 7,500달러에서 62만 2,071달러로 인상된다. 이로서 호주 총리는 40만 달러(미화 61만 7천 달러)를 받는 트럼프를 앞지르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총리의 이번 임금 인상률은 이달 초 공정노동위원회가 최저임금 근로자를 대상으로 승인한 3.5% 인상률보다 낮다. 경제 상황과 과거 및 미래의 민간 및 공공 부문 임금 변동과 함께 인상률을 고려했기 때문이다.
호주 총리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급여를 받는 정부 지도자 중 한 명이지만, 주변 국가의 일부 국가 원수들에 비하면 급여가 낮다.
싱가폴 총리보수 세계 최고
싱가포르의 로렌스 웡 총리는 지난해 220만 싱가포르 달러(미화 250만 달러)를 수령하며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정부 지도자가 됐다.
홍콩의 지도자 또는 최고 지도자 겸 경영자 존 리는 호주 총리보다 더 많은 세비를 받는다. 작년 홍콩 자유 언론은 약 560만 홍콩달러(미화 110만 달러)를 받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1년 단위로 순환적으로 이 직책을 맡고 있는 스위스 대통령은 2024년에 약 459,688스위스프랑(877,101달러)을 받았으며, 현재 대통령인 카린 켈러-주터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급여를 받는 사람 중 한 명이다.
그러나 비교 가능한 국가들 중에서는 호주 총리가 여전히 상위권이다.
캐나다 총리는 올해 임금 인상 후 약 42만 2천 캐나다 달러(미화 47만 7천 9백 20달러)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크리스토퍼 룩슨 뉴질랜드 총리는 올해 51만 300뉴질랜드 달러(미화 47만 4천 달러)를 받는다.
영국 총리 키어 스타머는 4월에 기본 국회의원 급여(그의 급여의 일부)가 93,904파운드로 오른 후 올해 174,711파운드(365,334달러) 이상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나는 운이 좋은 사람’ 알바니즈 총리
알바니즈 총리는 작년에 NSW 중부 해안에 430만 달러짜리 집을 구입 했다는 사실이 밝혀진 후 자신이 특권적인 위치에 있었다는 것을 인정했지만, 항상 그런 것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물론 총리로서 훨씬 더 잘 살고 있다.” 제가 운이 좋았다는 건 알고 있다. 그리고 힘든 게 어떤 건지 잘 안다.”라며 “어머니는 태어나서 65년 동안 단 한 곳의 공공 주택에서 살았다.”고 밝혔다.
호주 경제 소비자 위원장 최고 연봉 수혜자
호주 총리의 급여는 호주 납세자 상위 1%에 속하지만, 그가 가장 높은 급여를 받는 공직자는 아니다.
작년에 호주 경쟁 및 소비자 위원회 위원장 지나 캐스-고틀리브는 총 846,066달러, 호주 증권 투자 위원회 위원장 조셉 롱고는 815,154달러를 받았다.
고위직 공무원 연봉제한 해야!
타스마니아 재키 램비 상원의원은 올해 고위 공무원의 급여를 43만 달러로 제한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이는 장관급 급여 인상을 앞지르는 임금 상승을 억제하기 위한 조치였다. 그러나 보수심판소는 고위 공무원의 급여가 더 높은 이유 중 하나는 민간 부문으로 이탈할 수 있는 인재를 유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의회 개회 기간 올해 최저
올해 연방의회 의원들은 지난 20년 동안 가장 적은 일수를 의회에 앉아 있을 것이며 법안 통과에 소요되는 일수는 불과 40일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의회 출석 날수가 짧으나 연봉 인상은 이와 관계없다는 비난을 받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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