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 북부 해변에서 상어에 물린 10대 소년이 중태로 병원에 입원 중이라고 9news가 보도했다.
해당 사고는 6월 29일 16시경, 카바리타 해변(Cabarita Beach)에서 발생하였다. 16세 소년은 팔과 손목, 다리에 물린 상처를 입었으며, 현장에 있던 시민들의 빠른 도움으로 생명을 건질 수 있었다.
목격자들이 제공한 영상에는 상어가 다른 서퍼들과 수영객들을 뒤쫓는 모습과 함께 부상당한 소년이 해변으로 끌려오는 장면이 담겼다. 당시 40여 명의 서퍼들이 해상에 있었으며, 공격 직후 소년이 비명을 지르자 모두가 해변 쪽으로 향하였다.
서퍼 보디 맥도널드는 공격 직전, 물속에서 약 2.1미터 크기의 검은 형체를 목격했다고 전했다. 그는 “내가 조금이라도 늦게 나왔더라면 물릴 수도 있었다”고 말했다.
사고 당시 해변 인근에 있던 12세 소녀 에비 존스턴도 상어를 코앞에서 목격했다고 밝혔다. “상어가 내 밑을 지나갔는데, 처음엔 상어인지 확신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소년은 심각하지만 안정적인 상태로 골드코스트 대학 병원(Gold Coast University Hospital)으로 헬리콥터에 의해 긴급 이송되었다.
현장에는 퀸즐랜드 소속 비번 구조대원이자 구급대원인 로렌 스토크스가 있었으며, 소년의 출혈을 막기 위해 보드 줄을 이용한 지혈 처치를 시행하였다. 그녀는 “그날 오후는 평화로웠지만, 물속에서 소란이 들려왔다”며 “매우 용감한 서퍼들과 수영객들이 소년을 도와 해변으로 데려왔다”고 전했다.
그녀는 또 “소년 역시 침착하고 차분하게 행동했으며, 우리는 가능한 한 빨리 출혈을 통제하고 체온을 유지하며 구급차가 있는 쪽으로 데려왔다”고 말했다.
소년은 현재까지 중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브리즈번 출신으로 카바리타에 휴가를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를 일으킨 상어의 종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며, 최근 이 지역에서는 뱀상어(tiger shark)와 황소상어(bull shark)가 목격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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