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완용 비단뱀과 함께 서핑을 하는 모습을 촬영한 골드 코스트(Gold Coast)의 한 남성이 파충류를 공공장소에서 데리고 나간 것으로 거액의 벌금을 물게 되었다고 9news가 보도했다.

이달 초, 9news는 뱀 주인 히고르 푸자(Higor Fiuza)가 시바(Shiva)라는 이름의 모렐리아 브레드리 비단뱀(morelia bredli python)과 함께 서핑하는 모습이 자주 목격되었다고 보도했다.

그는 9news와의 인터뷰에서 “시바(Shiva)는 수영을 조금 하고 보드로 돌아와 파도를 기다리며 즐기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 뱀은 평소 짜증이 날 때 쉬쉬하는 소리를 냈기 때문에 서핑을 하는 동안 그러지 않은 것을 보아 물을 즐기는 것 같았다고 푸자(Fiuza)는 말했다.

푸자(Fiuza)는 뱀과 함께 서핑을 하는 장면이 온라인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지난 14일 2,322달러를 내야 했다.

“지역 언론을 통해 해당 남성이 그의 비단뱀을 가지고 파도 속으로 들어갔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라고 환경 과학부(Department of Environment and Science)의 고위 야생 동물 관리인 조나단 맥도널드(Senior Wildlife Officer Jonathan McDonald)가 한 성명서에서 말했다.

비록 푸자(Fiuza)가 토종 동물(native animal)들을 기르기 위한 정확한 허가를 가지고 있었지만, 그는 특별한 허가 없이 뱀을 그의 면허가 있는 부지에서 이동하는 것이 허락되지 않았다고 맥도널드(McDonald)는 말했다.

“우리는 토종 동물을 기르는 허가를 받은 사람들이 동물의 복지와 대중의 안전을 위해 관련 법규를 준수하길 바랍니다. 특정 승인된 목적을 위해 행해지지 않는 한, 그들의 토종 동물을 공공장소에 전시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습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토종 애완동물을 공공장소로 데리고 나가는 것은 동물들에게 불필요한 스트레스를 줄 수 있고, 그들이 기존 그들의 공간에서 옮겨졌을 때 예측할 수 없는 방식으로 행동할 수 있습니다.”

맥도널드(McDonald)는 부서가 해당 뱀의 복지에 대해 염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뱀은 분명히 냉혈동물이고, 헤엄칠 수는 있지만 파충류는 일반적으로 물을 피합니다. 비단뱀은 물이 매우 차갑다는 것을 알았을 겁니다. 바다에 있어야 할 뱀은 바다뱀뿐입니다.”라고 그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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