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헤이마켓에 위치한 유명한 얌차 레스토랑 ‘The Eight’가 문을 닫았다고 9news에서 보도했다. 이는 구정 연회 후 다수의 손님들이 급성 식중독 증상을 보여 병원에 이송된 사건 때문이다. 연회에 참석한 사람들 중 일부는 심한 구토와 설사 증세를 보였고, 아기도 포함되어 서부 시드니의 웨스트미드 어린이병원으로 이송되었다.
식사 후 증세를 보인 손님들은 9뉴스에 “전체가 구토를 하며, 점점 상태가 악화되었다”고 밝혔다. 이들은 1000달러 이상을 지불하고 연회를 즐겼고, 메뉴에는 연어, 굴, 랍스터, 생선, 수프, 밥, 과일 등이 포함되어 있었다. 또 다른 손님은 1293달러를 지불하고 여덟 명이 식사를 했으며, 모두 같은 증세를 겪었다고 말했다.
식중독 의심으로 여러 사람이 병원에 갔고, 그 중 한 명은 프린스 오브 웨일즈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음식 안전 당국과 뉴사우스웨일스 건강부는 레스토랑의 표면을 검사하고, 식품 처리 과정을 점검했다. 그들은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사용 금지 명령’을 내렸으며, 레스토랑의 주방은 청소 중에 있다고 전했다. 식중독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레스토랑 측은 사건에 대해 잘 모르겠다고 밝혔으며, 누군가 주방을 청소하도록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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