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5개월된 아이 미아의 엄마는 새를 피하려다가 넘어져 중상을 입었다. 돌진하는 맥파이로부터 아이를 보호하려했지만 결국 사망하게 되어버려 그녀의 엄마는 고문을 당하는 심정이라 자신의 기분을 묘사하였다고 The Gardian이 보도했다.
지난 일요일 브리즈번 공원에서 맥파이가 그들을 덮쳤을 때 미아는 엄마의 품에 안겨있었다.
아이의 엄마는 달려드는 새를 피하려다 넘어졌고, 생후 5개월 된 아이는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병원에서 사망하였다. 친척들은 미아의 장례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모금 운동을 벌였고, 시몬으로 알려진 그녀의 어머니와 그녀의 아버지 제이콥에게 마음을 추스릴 시간을 주었다. 그들의 가족은
“미아가 태어나면서 부부의 삶이 완성됐고,
그들은 아낌없는 사랑을 아이에게 주었으며,
사랑하는 모든 사람과 함께
아이의 사랑스러움을 공유했다”
그들은 홀랜드 파크 웨스트의 글리데만 공원에서 발생한 맥파이 공격으로 촉발된 사고가 가족 모두의 마음을 산산조각 냈다고 말하며, “제이콥과 시몬이 겪고있는 지금 이순간 자체가 고문입니다. 이것은 어떤 말로도 설명할 수 업습니다. 우리중 누구도 예상치 못 했고, 미아는 제이콥과 시몬의 삶의 빛이었고 앞으로도 영원할 것입니다.” 라고 말했다.
모금 행사의 주최자는 자신을 케이티, 소피, 클라우디아, 스테파니라고 밝혔는데, 이들은 모두 미아의 부모와 자매들이었다. 그들은 부부의 장례 비용의 부담을 덜어주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요구하지 않았으나 캠페인은 지금까지 5만 달러를 목표로 4만 3천달러 이상 모급되었다. 아드리안 슈린너 브리즈번 시장은 같은 공원을 이용하는 한 주민이 지나치게 공격적인 새에 대한 컴플레인이 나왔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20일 기자회견에서 맥파이의 문제를 다룰 예정이다.
버드라이프 호주 출신의 션 둘리는 A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수컷 맥파이들만이 공격성을 띄고, 그 중에 10%만이 급습을 하지만, 특히 사람들이 자각하지 못한 사이에 공격당하면, 그 결과는 정말 무섭고 파괴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둘리는 맥파이의 급습이 7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되고, 9월에는 절정을 이뤘다고 말했다. 검시관을 위한 보고서가 준비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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