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7년 이상 된 커피 원두가 완벽하게 보존된 채 메트로 터널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고고학자들에 의해 발견되어 멜버른이 호주 커피의 수도였음을 확인시켜 주었다고 9NEWS가 보도했다.
고고학자들은 2018년부터 멜버른 CBD 스완스턴 가에 있는 영 앤드 잭슨스 펍 부지 근처에 있는 식료품점의 역사적인 유적을 발굴하고 있었다.
존 코넬 잡화점은 골드 러시 시대에 불타버렸는데, 이곳은 500개 이상의 커피 원두를 영국 비스킷, 과일 잔재, 그리고 다른 부패성 물질들과 함께 보관했다.
발굴 책임자 멕 굴딩(Meg Goulding)은 그 유물들이 화산재 아래에 묻혔을 때 고대 로마의 도시 폼페이와 비슷한 방식으로 탄화되어 보존되었다고 말했다.
“이 가게는 그 당시 금광에 서비스를 제공하던 잡화점에 불과했습니다. 1850년대 초반부터 그곳에 있었고, 골드러시가 1851년에 시작되었다고 알고 있습니다.”라고 그녀는 말했다.
예술품 관리자인 제니퍼 포터(Jennifer Porter)는 이 원두들이 “희귀한 발견”이라고 말했다.
“다양한 종류의 유물들이 이렇게 풍부하게 모여 있는 것은 매우 드문 광경입니다,” 라고 그녀가 말했다.
총리 대행 자신타 알란(Jacinta Allan)은 커피 원두의 발견은 멜버른의 상징적인 커피 문화가 185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커피를 증명하는 발견은 호주인들에게 오랫동안 중요했습니다, 놀랍게도 커피 원두는 보존되어 있었고, 우리가 메트로 터널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발견되고 있는 희귀한 발견물의 일부입니다.”라고 그녀는 말했다.
이제 커피 원두를 포함한 이 모든 품목들이 대중들이 볼 수 있도록 전시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교민잡지 편집기자 | 이혜정(Kathy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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