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버른 도심의 새로운 지하철역이 공개되면서 메트로 터널 건설이 마침내 마무리되었다.

타운홀 역은 공사에 8년이 소요되었으며, 사진을 통해 내부의 넓은 공간과 특별한 디자인 요소들이 공개되었다. 시티 스퀘어 아래에는 거대한 나뭇가지 모양의 기둥이 천장을 받치고 있는 웅장한 입구 홀이 마련되어 있다.

승강장 위 10미터 높이의 천장에는 멜버른에서 제작된 샹들리에 조명이 걸려 있다. 이 역은 스완스턴 스트리트의 콜린스 스트리트와 플린더스 스트리트 사이, 최대 42미터 지하에 위치하며 주요 출입구는 시티 스퀘어에 있다. 자신타 앨런 주총리는 이번 공사를 “빅토리아 역사상 가장 복잡한 철도 인프라 프로젝트”라고 말했다고 9news가 보도했다.

역 입구에는 다니 멜러가 제작한 ‘포에버(Forever)’라는 작품이 설치되어 원주민 우룬제리 워이워렁 여성들을 기리고 있다. 또한 마리 클라크가 제작한 ‘바레라레룽가르(Barerarerungar)’라는 작품이 페더레이션 스퀘어 입구의 30개 유리 패널에 걸쳐 전시되었으며, 이는 풍경과 의미 있는 나무, 주름진 가죽 망토 문양에서 영감을 얻은 선들이 담겨 있다. 이 작품은 과거 타운홀 역 부지에서 열렸던 원주민 전통 의식인 탄데럼을 기념한다.

새 역은 캠벨 아케이드와 디그레이브스 스트리트 지하도를 통해 플린더스 스트리트 역과 연결되어 승객들이 환승 시 별도의 터치오프 없이 이동할 수 있다.

타운홀 역은 시티 스퀘어, 페더레이션 스퀘어, 스완스턴 스트리트 타운홀 플레이스 개발 부지 내부 등 세 개의 주요 출입구를 갖추고 있다. 공사는 2017년에 시작되었으며, 5층 건물 깊이에 해당하는 굴착 작업이 필요해 장기간이 소요되었다.

메트로 터널은 서쪽 선버리에서 남동쪽 크랜번·패켄햄까지 이어지는 새로운 종단 철도 노선을 형성하며, 더 크고 현대적인 열차와 다섯 개의 신규 역(아든, 파크빌, 주립 도서관, 타운홀, 앤잭)을 포함한다.

타운홀 역에는 27개의 에스컬레이터(도심 내 가장 긴 에스컬레이터 포함)와 19개의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었다. 메트로 터널과 함께 올해 말 개통될 예정이지만, 정확한 개통 날짜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한편, 시드니도 지난해 새로운 메트로 시스템을 개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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