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버른 해변 교외 지역인 모디얼록(Mordialloc)에서 10대 패싸움 도중 18세 청소년이 마체테(대형 칼)에 베여 크게 다쳤다고 9News가 보도했다.
사건은 10월 18일 오후 5시 45분쯤 모디얼록 부두에서 10대 두 무리가 충돌하면서 일어났다. 피해자는 양쪽 손목에 깊은 자상을 입었다. 당시 부두 주변에는 따뜻한 저녁 날씨를 즐기러 나온 해변 이용객과 가족들이 불과 몇 미터 거리에 있었다.
부상당한 청소년은 어린이 공원을 가로질러 수백 미터 떨어진 메인 스트리트의 울워스(Woolworths) 매장까지 달려갔다. 이곳에서 한 행인이 응급 신고를 했다. 다음 날인 10월 19일에도 공원 안에는 핏자국이 남아 있었다. 로빌(Rowville)에 사는 피해자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후 같은 매장 안에서 또 다른 싸움이 벌어져 10대 소년 3명이 체포됐다. 그레이터 댄디농 지역의 16세 1명과 녹스·화이트호스 지역의 15세 2명이다. 이들은 모두 기소 없이 풀려났다. 경찰은 이 매장 내 싸움이 흉기 사건과 관련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
이 울워스 매장은 2025년 12월 17일 10대 수백 명이 몰려 들어가 소란을 일으켰던 곳이다. 지역 주민들은 이 일대에 경찰 순찰을 늘려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