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아동 성범죄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진 멜버른 어린이집 외부를 계속해서 경비하고 있으며, 수십 건의 혐의로 기소된 전직 직원에 대한 추가 정보가 공개되었다고 9news가 보도했다.
26세의 조슈아 브라운은 2022년 4월부터 2023년 1월 사이, 포인트쿡에 위치한 크리에이티브 가든 얼리 러닝 센터(Creative Gardens Early Learning Centre)에서 발생한 혐의와 관련해 8명의 피해자를 상대로 총 70건의 혐의를 받고 있다.
브라운은 5월 12일, 경찰이 아동 학대 자료를 발견하고 선제적으로 수사에 착수한 뒤 체포되었다. 그에게는 12세 미만 아동에 대한 성적 침해, 16세 미만 아동 성폭행, 아동 학대 영상물 제작 등 총 70건 이상의 혐의가 적용되었으며, 피해자는 모두 8명으로 알려졌다. 해당 범죄는 2022년 4월부터 2023년 1월 사이 포인트쿡의 ‘크리에이티브 가든 얼리 러닝 센터(Creative Gardens Early Learning Centre)’에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현재까지 밝혀진 바에 따르면, 브라운은 2017년부터 2025년 5월까지 멜버른 전역의 보육시설 20곳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으며, 경찰은 에센돈 지역의 또 다른 어린이집에서도 범죄가 있었는지를 조사 중이다. 경찰은 현재 추가적인 피해자가 있는지를 파악하기 위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으며, 브라운은 9월 15일 법원에 출석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빅토리아주 경찰청의 자넷 스티븐슨 국장 대행은 브라운이 이전까지 경찰에 알려진 인물이 아니었으며, 어린이 관련 업무를 위한 자격증도 유효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사는 경찰의 고유 수사 과정에서 시작되었으며, 특정한 신고로부터 촉발된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스티븐슨은 또한 “브라운이 근무했던 어린이집 명단을 공개한 것은 이례적이지만, 학부모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말했다.
브라운의 혐의가 알려지자, 멜버른과 포인트쿡 지역의 학부모들은 큰 충격을 받았다. 학부모 중 한 명인 제셀 바르가스는 “경찰로부터 아이가 다니던 어린이집에서 성범죄 사건이 발생했다는 알림을 받고 공황 상태에 빠졌다”고 전했다. 또 다른 학부모 샐리는 “화를 참을 수 없었다”며 곧장 아이를 어린이집에서 데려왔다고 밝혔다. 그녀는 “아침마다 아이를 데려다줄 때 환하게 웃던 그의 얼굴이 뇌리에 박혀 있다”고 말했다.
빅토리아주 보건당국은 브라운이 근무했던 시설에서 감염병에 노출되었을 가능성이 있는 1200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무료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감염병의 종류는 개인정보 보호를 이유로 비공개되었지만, 항생제로 치료가 가능하며 지역사회 전체에 영향을 줄 수준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이 검사는 며칠에서 수주가 소요될 예정이다.
2일, 경찰은 해당 어린이집 주변을 순찰하였으며, 직접적인 피해자는 아니지만 지역 학부모들은 분노를 표출하였다.
한 학부모 다니엘 반 데르 산트는 “모두가 같은 질문을 하고 있다. 이런 일이 어떻게 발생할 수 있는가”라고 말했으며, 또 다른 학부모 조 치드왈라는 “부모로서의 첫 반응은 혐오감이었다. 아이를 맡기는 보육시설은 가장 안전한 곳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어떻게 그런 신념 체계를 가진 사람이 아이들을 표적으로 삼게 되는가 하는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고 밝혔다.
브라운은 체포 당시 파트너와 함께 포인트쿡의 한 주택에 거주 중이었으며, 이웃 다이 응우옌은 그를 “조용하고 좋은 사람”이라고 표현하였다. 그는 5월 어느 날 아침, 거리 전체가 수사관들로 가득한 것을 목격했다고 말했다. 그는 “서류와 상자가 가득 담긴 차량에 남성이 수갑을 차고 태워지는 것을 보았다”며, 그 후 소식을 듣고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포인트쿡의 에마뉴엘 칼리지(Emmanuel College)는 2일 학부모, 보호자, 동문에게 브라운이 과거 이 학교의 학생이었다는 내용을 담은 공식 성명을 발송하였다. 교장 자닌 비긴은 “브라운은 멜버른 전역 보육시설에서 아동을 상대로 혐오스러운 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기소되었으며, 본교와는 수년간 연락이 없었으나 이 소식은 우리 모두에게 큰 충격과 고통을 준다”고 밝혔다.
브라운은 2017년 이후 총 20곳의 보육시설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으며, 이에 따라 학부모들은 보다 강력한 아동 보호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한 학부모는 “강력한 신원조회, 실내 CCTV 설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하였고, 치드왈라는 “모든 보육실에 CCTV 설치를 촉구하겠다”고 말했다.
빅토리아 주 총리 자신타 앨런은 브라운에 대한 혐의가 제기된 이후, 보육 시설 안전에 대한 긴급 검토를 발표하였으며, 9월 26일까지 주 내 모든 보육시설에서 개인 전자기기 사용을 금지하는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반할 경우 최대 5만 달러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브라운은 현재 멜버른 평가 교도소에 수감 중이며, 교도소 내 다른 수감자들로부터 공격당할 가능성에 따라 격리 조치 중이다.
한편, 그의 어머니 트레이시는 원주민 여성 베로니카 넬슨이 구금 중 사망한 사건에 연루되었던 교도관으로, 브라운 가족은 이전부터 사법 시스템과 관련된 인물로 알려져 있다.
교민잡지 editor@kcmweekly.com
[카카오톡] kcmweekly 추가
교민잡지는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교민잡지 editor@kcmweekly.com
[카카오톡] kcmweekly 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