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기(machete)로 여러 업소를 강도질한 혐의를 받고 있는 세 명의 남성의 차량이 멜번 교외에서 전봇대에 충돌해 체포되었다고 9NEWS가 보도했다.
경찰은 두 명의 남성이 28일 오전 9시 직후 웨리비(Werribee)의 와튼 스트리트(Watton Street)에 있는 NQR 슈퍼마켓에 들어가 흉기로 현금을 요구하며 19세 근로자를 위협했고, 동일한 무리가 코트렐 스트리트(Cottrell Street)의 두 번째 업소인 푸드웍스(Foodworks)에 침입해 현금과 술을 훔쳤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20세, 18세, 16세인 이들은 훔친 회색 현대자동차를 타고 현장을 빠져나간 것으로 추정되어 경찰은 추격에 나섰다. 경찰은 차량을 따라 웨리비(Werribee)를 통과했으나 곧 웨리비의 던컨스 로드(Duncans Road) 인근 프린스 프리웨이(Princes Freeway)에서 추격전을 취소했다.
키스 키삭(Keith Kissack) 선임 경사는 “시속 160km로 고속도로에 진입했을 때 상황이 너무 위험해졌습니다.”라고 말했다.
추격전은 중단되었지만, 범인들이 소셜 미디어에서 실시간 스트리밍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경찰은 그들을 추적할 수 있었다. 경찰은 잠시 후 무니 폰즈(Moonee Ponds) 주유소에서 해당 차량을 발견했고, 두 번째 추격전이 시작되었다.
범인들은 추격 과정에서 경찰관에게 휠 브레이스와 술병을 던졌다고 한다.
이들은 오전 10시 30분 직전에 차량 통제력을 잃고 무니 폰즈의 애스콧 베일 로드(Ascot Vale Road)에서 전봇대에 충돌했다.
세 남성은 모두 현장에서 체포되었다.
가해자 중 한 명은 왕립 어린이 병원(Royal Children’s Hospital)으로 이송되었고 나머지 두 명은 현재 구금 중이다.
교민잡지 editor@kcmweekly.com
교민잡지는 여러분이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kcmweekly 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