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다이에서 수의사의 실수로 엉뚱한 주인에게 전달되어 실종된 고양이를 다시 찾아 주인에게 돌아간 이야기를 9NEWS가 전했다.

타라(Tara)는 본다이(Bondi)에서 한 달 동안 행방불명된 상태였다. 수의사는 타라를 라라라고 불리는 고양이로 착각하였다. 라라의 주인들이 본다이 정션 동물병원(Bondi Junction Vet Hospital)에서 자신들의 고양이를 데리러 갔는데, 그들은 라라 대신 타라를 받았다. 타라의 주인은 휴가를 보내는 동안 동물병원에 잠시 맡겨진 상태였다. 이후 타라는 잘못 찾아간 집에서 탈출했고, 사라졌다.

하지만 한 동물 탐정(pet detective)이 타라를 추적해 포획에 성공하였고, 절망에 빠져있던 주인에게 데려다 주었다.

케이티 매튜스(Katie Matthews)와 함께 타라를 소유하고 있는 베르나르도 매턱(Bernardo Matuck)은 9NEWS에 이제 타라는 집에 잘 있고 그녀가 탈출한 곳 근처에서 발견되었다고 확인했다. 타라는 몸무게가 1kg 빠졌지만 그 외에는 괜찮다고 말했다.

사건 이후 본디의 주민들은 간절히 좋은 소식을 기원했고 고양이를 찾는 것을 돕기도 했다.

“멋진 소식이에요! 타라를 찾았어!!! 그녀는 잘 있고 안전해요!”라고 매턱은 본다이 로컬 루프(Bondi Local Loop)에 글을 올렸다.

“여러분의 모든 도움과 지원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여러분들이 없었더라면 타라를 찾을 수 없었을 거예요. 정말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은 정말 대단합니다!”

아서 & 코 동물 탐정(Arthur & Co Pet Detective)도 타라를 추적하기 위해 첨단 카메라를 사용했다고 말하면서 이 소식을 확인했다.

“타라는 정말 귀여운 고양이고, 우리는 그녀를 집으로 데려와 헌신적인 주인들에게 돌려줄 수 있어 매우 감격했습니다.”라고 그들은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다.

교민잡지 편집기자 | 이혜정(Kathy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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