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어린 소녀가 뉴사우스 웨일즈의 블루 마운틴 (Blue Mountain)에서 산사태 피해를 입은 후 당국이 가족을 찾는 것을 도운 후 ‘영웅적인 평정심’을 가졌다고 찬사를 받았다고 NEWS.COM.AU가 보도했다.
경찰은 영국에서 온 휴가를 보내던 일가족 5명이 월요일 웬트워스 폭포에서 부쉬워킹을 하던 중 4명이 떨어진 암석에 깔려 숨진 것을 확인했다. NSW 경찰은 월요일 오후 1시 40분경 웬트워스 패스((Wentworth Pass) 근처에서 산사태로 인해 긴급 구조대가 출동했다고 밝혔다.
현장에서 사망한 49세 남성과 9세 소년의 시신이 화요일 아침 수습되었다. 소녀의 어머니(50세)와 남동생(14세)은 머리와 복부에 심각한 부상을 입었고, 어머니는 웨스트미드 병원으로, 소년은 웨스트미드 아동병원으로 이송되었다. 두 사람은 수술을 받았고 둘 다 위중한 상태에 있다. 경찰은 가족 중 다섯 째 가족인 15세 소녀는 부상 없이 가까스로 탈출했다고 밝혔다. 스튜어트 클라크 NSW 앰블런스 부국장 대행은 소녀는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 혼란스러움에도 불구하고 당국이 자신과 가족의 위치를 찾는 것을 돕기 위해 침착함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ABC방송에 따르면 “그녀가 완전히 처참하고 가슴 아픈 것을 목격한 후, 익숙하지 환경에서 000으로 신고를 하고, 전화를 끊지 않고, 우리가 그녀를 찾을 수 있도록 노력했고 확실한 사고 발생 위치를 찾을 수 있었다”고 그는 말했다. “끔찍한 사고를 겪고도 어린 나이에 어떻게 평정심을 유지했는지 그녀는 영웅이나 다름없었다.” 그 후 15세의 소녀는 다른 구조대원들이 필사적으로 그녀의 엄마와 오빠를 구출하려고 애쓰면서 긴급 구조대와 함께 덤불 트랙에서 90분 동안 걸어나오는 참혹한 상황에 직면해야 했다. NSW 국립공원은 성명을 통해 “사고가 발생한 산책로는 일상적인 트랙평가가 최근에 착수된 곳으로 산사태가 일어나기 며칠 전 안전 점검을 했다”고 밝혔다. “불행히도 주 주변에서 때때로 발생할 수 있는 산사태와 같은 모든 자연적 위험을 예측하고 제거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교민잡지 편집기자 | 김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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