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식물원에서 ‘시체 꽃’이 피기 시작했으며, 이 희귀한 사건을 보기 위해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9news에서 보도했다.
이 멸종 위기 식물은 ‘붕가 방카이’, ‘타이탄 아룸’, 또는 ‘아모르포팔루스 티타누스’로도 알려져 있으며,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서부의 열대 우림에서만 자생한다.
이 꽃은 몇 년에 한 번만 피며, 피는 기간은 24시간에 불과하다. 이 기간 동안 꽃은 썩은 고기와 유사한 냄새를 풍기며, 이로 인해 ‘시체 꽃’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식물원 자원봉사 프로그램 담당자인 폴 니콜슨은 “젖은 십대 양말을 믹서기에 넣고, 햇볕에 방치한 고양이 사료를 넣고, 하루 지난 구토물을 넣은 뒤, 그 모든 것을 갈아서 뚜껑을 열면 그 냄새를 맡을 수 있다. 사실 이 꽃은 믿을 수 없을 만큼 아름답기도 하다”고 말했다.
시드니 식물원 웹사이트에 따르면, 꽃이 피기 시작한 지 며칠 되었다고 전했다. 완전 개화 기간은 1월 15일부터 1월 20일 사이로 예상되며, 더 정확한 시간은 나중에 발표될 예정이다.
“꽃이 피기 시작하면 사람들에게 공개하기 위해 이동할 예정”이라고 식물원 측은 밝혔다.
“입장은 기부를 통해 가능하며, 특별한 이벤트를 위해 정원은 자정까지 개방된다. 자세한 내용과 정확한 위치는 그 시점에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개화는 시드니 식물원에서 다섯 번째로 일어나는 일이 될 것이다. 가장 최근의 개화는 2010년이었으며, 이전에는 2004년, 2008년, 2006년에 두 번 개화가 있었다.
추가 정보는 곧 웹사이트를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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