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 정부가 개발업체와 건설업체들을 단속하면서 시드니 개발단체에 문제투성이의 아파트 단지를 고치라는 명령을 내렸다고 9news가 보도했다.
노스시드니(North Sydney) 에덴 스트리트(Eden Street)에 있는 아파트 단지 주민들은 2016년 처음 분양된 이후 검은 곰팡이, 바닥판 손상, 발코니 누수 등을 겪어왔다. 저스틴 버틀러(Justine Butler)는 아파트를 샀지만, 그녀의 집이 단기 숙소로만 승인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버틀러(Butler)는 9news와의 인터뷰에서 “이 건물에는 처리해야 할 일들이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이 있지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이 놀랍다”고 말했다.
무어 개발 그룹(Moore Development Group)은 12월 중순까지 NSW 정부가 내린 시정 명령을 준수하고 문제 해결에 착수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데이비드 챈들러 NSW주 건축국장(NSW Building Commissioner David Chandler)은 “이곳이 어떤 곳인지 직접 보면 화가 나서 참을 수가 없다”며 “이곳이 완공된 이후 살아있는 악몽이었다”고 말했다.
무어 개발 그룹(Moore Development Group)은 9news에 성명을 내고 “파산을 신청한 ZS건설(ZS Constructions)이 시공과 하자에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에덴 스트리트(Eden Street) 아파트 단지는 NSW 건축위원회(NSW Building Commissioner)가 시공상 하자에 대해 개발자에게 책임을 묻고 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 “매우 중대한” 벌금을 부과하기 위해 시작한 계획인 Project Interceve가 조사 중인 153개 주거용 건물 중 하나이다.
이 건물 법인은 2019년부터 건물 하자와 관련해 시행사들을 상대로 법적 대응을 추진해 왔지만, 챈들러(Chandler)는 가장 빠른 방법은 결함을 주 정부에 직접 신고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아노락 찬티봉 산업통상부 장관(Industry Trade Minister Anoulack Chanthivong)은 9news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많은 사람들이 힘들게 번 돈을 투자한 만큼 모든 개발자들에게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