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남서부에서 한 유학생이 친구가 운전한 것으로 추정되는 차량에 치여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9news가 보도했다.
오전 12시 15분, 이스마일 호사인(Ismail Hossain)이 와일리 파크(Wiley Park)에 있는 집에 도착했을 때 그의 절친한 친구 나시르 우딘(Nasir Uddin, 24세)이 운전하는 차량이 차도로 들어오는 중이었다.
우딘(Uddin)은 도요타 코롤라(Toyota Corolla)를 후진하려다가 가속 페달을 밟았다고 한다.
이웃들이 달려와 도와주려고 했지만 이미 때는 늦었다.
한 목격자는 9news에 “집에 부딪히는 듯한 큰 소리가 들려서 밖으로 나갔더니 다른 사람이 울고 있는 것을 봤다”고 말했다.
방글라데시(Bangladesh) 출신인 호사인(Hossain)은 다른 학생 4명과 함께 이 집에서 살고 있었다.
우딘(Uddin)은 현장에서 체포되어 병원으로 이송되어 검사를 받았다.
이후 그는 캠시 경찰서(Campsie Police Station)로 연행되어 과실 운전으로 인한 사망 혐의로 기소되었다.
우딘(Uddin)은 7일 파라마타 법원(Parramatta court)에 출두했다.
판사는 여권을 반납하는 조건으로 보석을 허가했다.
우폴 아민(Upol Amin) 변호사가 말했다: “피고인이 사고를 냈다는 사실을 안고 남은 인생을 살아야 한다는 점에서 동정심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