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Middle East)에서 호주로 향하는 시드니 비행기에서 동료 승객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시드니 남성이 성추행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했다고 9news가 전했다.
사이먼 존 던햄(Simon John Dunham, 50세)은 지난 4월 27일 자정 무렵 두바이(Dubai)에서 시드니로 향하는 에미레이트(Emirates) 항공 항공편에서 이 같은 행위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후 경찰은 지난 6월 던햄(Dunham)을 동의 없이 음란 행위를 저지른 혐의로 기소했다.

22일 시드니 다우닝 센터 지방법원(Sydney’s Downing Centre Local Court)에서 열린 간단한 심리에서 던햄은 무죄를 주장했다.
승객의 신고를 받은 승무원은 시드니에 도착한 항공기를 기다리고 있던 호주 연방 경찰(Australian Federal Police, AFP)에 이를 알렸다.
AFP 성명에 따르면 경찰관들은 승객과 항공사 승무원을 면담하는 등 신고 내용을 조사했다.

던햄(Dunham)은 6월 10일 시드니 공항의 AFP 사무실에 출석했으며 법원 출석 통지를 받았다.
돔 스티븐슨 AFP 시드니 공항 사령관 대행(AFP acting Sydney Airport commander Dom Stephenson)은 모든 여행자는 안전하다고 느끼며 모욕적인 행동을 당하지 않을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공항을 여행할 때나 비행기를 탈 때 사람들은 호주 법률에 구속되며, 누군가 범죄를 저질렀다는 증거가 있는 경우 AFP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AFP는 공항 직원과 항공 파트너를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법을 준수하는 호주인을 보호하는 동시에 부적절한 행동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유지할 것입니다.”
이 사안은 9월 10일에 다시 법정에 회부될 예정이다.

교민잡지 editor@kcmweek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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