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손된 호주 동전을 이용한 대규모 돈세탁 사건으로 시드니 남녀 2명이 기소되었다고 9NEWS에 보도했다. 지난 6월부터 진행된 Gidding 작전으로 밝혀진 사실로, 이 작전은 파손된 1달러와 2달러 동전을 수입하는 조직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이러한 동전들이 사기로 얻은 것임을 의심하고 있다.
22일 오전, 경찰은 HAYMARKET과 시드니 중심부의 사업장, 그리고 West Strathfield의 주택에서 수색을 진행했다. 수색 결과, 파손된 동전을 담은 상자와 함께 다른 문서들이 압수되었다.
36세 남성은 스트라스필드 스퀘어에서 체포되었고, 37세 여성은 HAYMARKET 주소에서 체포되었다. 둘 다 불법 수익을 은닉하려 한 혐의를 받았으며, 여성은 더 큰 금액을 처리하려 한 혐의도 받았다.
경찰은 법정에서 이들이 공동 범죄 조직의 일부임을 입증하려 한다. 이 조직은 파손된 동전을 부정 수단으로 획득한 후 호주로 가져왔다. 그리고 이 동전들을 시드니 지역의 스마트 ATM을 통해 돈을 세탁하고 수입을 은행 계좌에 넣은 후 해외로 송금했다.
경찰은 이러한 계획으로 2022년 8월 이후로 100만 달러 이상의 불법 수익을 얻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은 “이 조직은 감지를 회피하기 위해 시드니 여러 곳의 ATM을 이용하여 매일 다양한 금액을 입금하려 했습니다. 우리는 이 동전이 위조품은 아니지만 호주에서 법적으로 통용되지 않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 조직의 영향력을 확인하기 위해 로열 호주 화폐국을 비롯한 협력기관과 계속 협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손상된 동전은 호주 내에서는 법적 통용이 되지 않는다. 수사는 계속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