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북서부의 조용한 리타이어먼트 빌리지(retirement village: 은퇴한 사람들이 모여 사는 거주 지역)에서 마약 판매범이 적발되어 마약 거래 혐의로 체포되었다. 버스 운전사였던 62세 게리 할포드가(Gary Halford) 듀랄(Dural)에 있는 마운틴뷰 리트릿 빌리지(Mountainview Retreat Retirement Village)에서 마약을 공급한 혐의로 지난 26일 체포되었다.
7NEWS에 따르면, 다른 주민들이 할포드를 방문하는 여러 사람들이 마스크도 착용하지 않은 채 드나드는 것을 보고 수상하다고 여겼다고 전했다. 주민 일레인(Elaine)씨는 “끔찍한 일”이라며 “주로 밤 시간에 그의 방문객들이 방문했으며, 우리는 어떤 조치가 취해져야 한다고 꽤 오랫동안 주장해왔다”고 말했다. 지난 6월부터 여러 건의 제보가 있은 후 경찰이 수사에 착수 했고, 할포드는 지난 목요일(26일) 자택에서 약 10km 떨어진 볼크햄 힐스(Baulkham Hills)에서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지역 이동 금지 명령 준수 검사를 이행 하기 위해 멈춰 섰고, 경찰이 그의 차량 포드 팔콘을 수색하는 과정에서 메틸암페타민(아이스), 대마초, LSD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경찰은 수색영장을 집행하여 그의 집에서 대마초 12g, LSD 6개, 전자담배 등을 압수하여 추가 조사에 착수했다. 할포드는 6건의 금지 약물 소지, 금지 약물 공급, 무허가 무기 소지, 공중 보건 명령 불이행 등 여러 혐의로 체포 되었으며, 9월 8일 수요일 파라마타 지방법원에 출석 할 조건부 보석을 허가 받았다. 그의 차에 함께 타 있던 린달 쿡(Lyndall Cook, 37세)은 COVID-19 규제를 위반한 혐의로 기소됐으며 추후 법정에 출두할 예정이다.
교민잡지 편집기자 | 김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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