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CBD에 위치한 한 미용 클리닉에서 치료를 받은 환자들에게 HIV를 포함한 혈액 매개 바이러스 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하는 안내를 받았다고 9NEWS에서 보도했다.
NSW 보건청은 오늘 발표에서, 프레시 코스메틱 클리닉에서 주사(유방 임플란트, 얼굴 또는 코 라인 필러 등)를 받은 사람들에게 GP(일반 진료의)에게 가서 검사받을 것을 촉구했다.
동남시드니지역보건구역(SESLHD PHU)은 지난주 이 클리닉을 검사한 결과, 감염 통제에 대한 위반 사항이 발견되었다고 밝혔다.
“프레시 코스메틱 클리닉에서 진행된 일부 절차가 고객에게 혈액 매개 바이러스인 B형 간염, C형 간염 또는 HIV에 노출될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NSW 보건청은 말했다.
NSW 보건청 치료 불만 조사 위원회(HCCC)는 클리닉과 관련된 여러 건의 불만을 접수하고 10월 16일에 영장을 발부하여 클리닉을 조사했다. 이 조사에서 등록되지 않은 사람들이 미용 절차를 수행하고 처방약을 투여하는 증거가 발견되었으며, 보톡스 주사와 같은 시술도 포함되었다.
또한, 클리닉에서 유효기간이 지난 약물이 재고로 남아 있었고, 실제로 일하지 않는 사람들의 등록증이 진열되어 있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30일 HCCC는 프레시 코스메틱 클리닉에 대해 8주간 영구 중지 명령을 내렸다.
“혈액 매개 바이러스는 주사나 침습적인 절차가 이루어질 때 감염 통제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고객 간에 전염될 수 있다”고 SESLHD PHU의 Vicki Sheppeard 박사는 말했다.
“혈액 매개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은 수년 동안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테스트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B형 간염, C형 간염 및 HIV에는 효과적인 치료법이 있다”고 말했다.
NSW 보건청은 프레시 코스메틱 클리닉에 대해 추가적인 조치를 취할 것인지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클리닉의 고객들은 우려가 있을 경우 HCCC에 연락할 수 있다. (이메일: prohibitionorders@hccc.nsw.gov.a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