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서부의 한 쇼핑센터에서 93세 남성이 아내를 흉기로 찌른 혐의로 기소됐다고 9NEWS가 보도했다.

사건은 10월 18일 오전 10시쯤 블랙타운 패트릭 스트리트의 웨스트포인트 쇼핑센터에서 일어났다. 경찰에 따르면 남성은 길이 10cm의 주방용 칼로 79세 아내의 팔을 여러 차례 찔렀다. 공격은 쇼핑센터 안에서 시작돼 매장 ‘더 리젝트 숍(The Reject Shop)’ 안까지 이어졌다.

목격자들은 비명 소리가 들린 뒤 경찰과 보안요원이 출동했으며, 남성이 지팡이로 아내를 때리려 했다고 전했다. 피해 여성은 팔에 중상을 입고 웨스트미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의식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쇼핑센터 전체가 봉쇄되지는 않았지만, 더 리젝트 숍은 과학수사 요원들이 현장을 조사하는 동안 몇 시간 동안 문을 닫았다.

남성은 현장에서 체포돼 블랙타운 경찰서로 연행됐다. 이후 가정폭력 관련 범죄인 무모한 상해 1건과 일반 폭행 2건 혐의로 기소됐다. 보석은 기각됐으며, 10월 19일 블랙타운 지방법원에 출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