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밤사이 시드니 남서부에 위치한 그리나르크 주택에 총격이 가해지는 극적인 장면을 공개했다. 공격은 7일 월요일 오전 1시경 발생했으며 당시 집 안에 성인 4명이 있었지만 다행이 아무도 다치지 않았다고 한다. 대런 슬라이(Darren Sly)) 경감대행은 “경찰은 이번 사건이 표적 공격이라고 믿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범행 동기나 사유는 여전히 조사 중에 있다”고 말했다. 뱅스타운 지역 사령부의 경찰은 카루아 스트리트(Karuah Street) 건물에 도착한 후 차고 문에서 여러 개의 총알 구멍을 발견했다. 집에 부착된 CCTV에 나온 영상에는 운동복 바지와 회색 후드티를 입은 사람이 진입로를 뛰어올라 건물에 4발을 발사했다.
용의자는 총격이 일어났을 당시 차고 안에 있었던 24세의 헤이삼 아유비(Haysam Ayoubi)이다. 아유비는 지난해 샌스 수시(Sans Souci)에서 납치 혐의로 현재 100만 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있다. 9ENWS는 57세의 남성과 47세와 18세의 여성 2명도 총격 당시 집 안에 있었으며 다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슬라이 경감 대행은 “공중 장소에서이런 총격을 하는 것은 비겁한 사람들이 총 뒤에 숨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총기난사 사건은 지난 주말 시드니에서 발생한 두 번째 총기난사 사건이다. 경찰은 금요일 오후 11시 50분경에 크로포드 스트릿(Crawford Street)의 한 유닛으로 출동했다. 공격 당시 집에는 아무도 없었지만 현관문에 여러 개의 총탄이 뚫려 있었다. 잠시 후 인근에 버려진 차량에 불이 나 응급구조대가 출동했다. 강렬한 불길에 차량이 완전히 파괴되고 전력선이 끊어졌다. 범죄 현장은 두 사고 현장에 설치되었으며 전문 경찰에 의해 법의학적으로 조사될 것이라고 NEWS.COM.AU가 보도했다.
교민잡지 편집기자 | 김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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