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스포드 거리의 과속, 신호위반 카메라가 하루에 3백건의 위반 차량을 적발했다.
시드니 시티 달링허스트 옥스포드 거리의 2중 과속, 신호위반 카메라가 지난 9월 중 하루에3백건의 위반차량을 적발했다. 거둬들인 벌금만 1백50만불이다. 작년 9월이후 이 곳 2대의 과속, 신호위반 카메라는 과속 차량 36,667대에6백만불의 벌금을 부과했다. 신호위반은 577건에 벌금은 30만불이었다.
옥스포드, 크라운 스트리트 코너의 신호위반과 과속탐지 카메라는 지난 8월에 설치됐다. 작년 6월 이 곳의 제한 속도가 50에서 40킬로미터로 인하된 이후 1개월 후 들어섰다. 당국은 설치 후 1개월만 단속된 차량에 대해 경고처분을 했으나 곧 바로 벌금과 벌점을 부과했다. 하루에 3백건 단속은 다른 곳의 카메라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치다. 크로스 시티 터넬의 5,200건, 하버터넬의 4,000건에 비해 단속건수가 상대적으로 높다.
단속된 주민들은 대개 이 곳에 사는 거주자들이다. 이들의 불만이 높을 수밖에 없다.
다른 인근 지역은 제한 속도가 여전히 50킬로미터인 데 비해 이 곳의 40은 불적절한데다 이에 대한 홍보가 미비했다는 것이 지역 주민들의 불만이다. 사진에서 보는 것과 같이 단속 표지판이 나무에 가려 잘 보이지 않는다. 당국은 이 지역의 행인과 싸이클러의 보호를 위해 제한속도를 낮추었으며 단속에 앞서 충분한 홍보를 했다고 반박했다.
과속 카메라 벌금 증가추세
주정부의 과속단속 카메라의 벌금수입이 증가하고 있다. 2019년 한 달에 평균 3백건이던 하버터넬 과속 카메라는 작년의 경우 6백건이었다. 모스만 밀리터리 로드와 달링허스트의 윌리암 스트리트에서 큰 증가추세를 보였다.
한편 주정부는 과속단속 카메라는 교통사고의 주요 원인중의 하나인 스피드 사고를 줄이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당국은 교통사고의 41%가 과속으로 작년에는 과속 교통사고가 47%증가해 총 1백39명이 숨졌다.
주정부는 과속 카메라를 통해 이 같은 교통사고를 줄이는데 더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민잡지 편집고문 | 박병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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