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news가 보도에 따르면 시드니에서 열리는 야외 조각 전시회 ‘Sculpture by the Sea’에서 조각 설치를 담당했던 근로자가 안전 문제를 제기한 뒤 해고됐다고 주장했다.
주요 설치 책임자 유리 휴메니우크는 2024년 1월 시드니 킹스우드에 있는 보관 창고에서 작업 중 얼굴에 열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안면 수술을 받았다. 이 전시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무료 야외 조각 전시 행사로 홍보되고 있으며, 매년 약 45만 명이 관람한다.
휴메니우크는 부상 이후 수개월 동안 조직의 고위 경영진에게 지속적인 안전 문제를 제기했다고 전해졌다. 2024년 9월 전시회 측은 그에게 “올해 본다이 전시가 끝날 때까지 잠시 관계를 멈추고 싶다”라고 통보했다.
이에 휴메니우크는 공정근로위원회(Fair Work Commission)에 이의를 제기하며 자신이 정당한 직장 내 권리를 행사했고 그 결과 해고됐다고 주장했다. 반면 전시회 측은 그가 비정규직 근로자였기 때문에 근무를 보장할 의무가 없었으며 실제로 해고도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초기 판정은 전시회 측의 손을 들어주었으나 9월 항소 심리에서 휴메니우크의 고용을 “일시 중단”한 것이 사실상 해고에 해당한다는 결론이 내려졌다.
이 분쟁은 전시회가 2025년 행사를 진행하기 위해 20만 달러의 재정 부족을 공개하고 긴급 모금에 나선 직후 알려졌다. 현재 행사는 17일에 개막할 예정이며, 기부자들이 12만 5000달러 이상을 약정했고 NRMA 보험사가 20만 달러를 주요 후원금으로 제공했다.
전시회 설립자 데이비드 핸들리는 이번 법적 분쟁이 재정 문제의 원인은 아니라고 밝히며, 휴메니우크가 부상 후에도 20여 년간 함께 일해온 중요한 인물이었다고 강조했다. 조직의 매니저 데비나 코르티는 “당신은 우리에게 중요한 존재이며 당신의 부상은 우리 모두에게 큰 충격이었다”라고 이메일에서 말했다.
휴메니우크는 “이런 문제들이 수면 위로 드러나는 데 산업재해가 필요했다는 것이 안타깝다”라고 답하며, 창고 관리자들 중 일부는 능숙했지만 일부는 부적절하거나 무책임했다고 지적했다.
전시회 측은 사고 후 즉시 건물주와 보험사에 알렸으나 NSW 안전당국(SafeWork NSW)에는 두 달 넘게 보고되지 않았던 점은 실수였다고 인정했다. 이후 당국은 두 건의 개선 명령을 내렸고 이를 모두 이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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