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한 가족은 해외에서 가족을 돌보기 위해 잠시 떠난 후, 예상치 못한 116,000달러의 외국인 투자자 세금 청구서를 받았다고 news.com.au에서 보도했다.
호주에서 태어난 제임스와 스코틀랜드에서 태어난 영주권자 수잔은 수잔이 스코틀랜드에서 9개월 동안 병든 어머니를 돌보다가 돌아가신 후, 뉴사우스웨일즈 주 세무청으로부터 편지를 받았을 때 놀랐다.
호주의 영주권자들은 세금 연도 동안 최소 200일 이상 호주에 거주한 경우 토지세 할증세를 면제받는다. 수잔은 2GB 방송인 벤 포드햄에게 “우리가 돌아왔을 때, 이미 고통스러운 시기였고, 그로부터 3일 후에 편지가 와서 이 벌금을 내야 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제임스는 “우리는 외국인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서, 사실 그에 대해 생각하지도 않았다”고 덧붙였다. 두 자녀를 둔 이 부부는 매달 11,000달러를 세금으로 납부해야 한다.
처음 받은 편지는 완전히 충격적이었으며, 특별한 사정으로 이 세금을 면제해달라는 청원도 거부되었다. 제임스는 “그들이 한 문장으로 ‘예외적이지 않다’고만 썼다”고 설명했다.
수잔은 “이것은 분명히 투자용 부동산이 아니다. 우리 가족의 집이다”고 말했다.
부부는 “어머니를 돌보기 위해 떠나야 했다. 그녀는 죽어가고 있었으며 아무도 돌볼 사람이 없었다. 이는 꽤 예외적인 상황이다. 그녀는 호주에서 진단을 받았으며 우리는 돌아가야만 했다. 정말 가슴 아프다. 매달 11,000달러를 내기 위해 가족이 겪고 있는 스트레스가 너무 크다“고 말했다.
이 부부는 이 사건이 심사 중일 때도 매달 11,000달러를 내야 했으며, 지금까지 33,000달러를 지불했다. news.com.au는 뉴사우스웨일즈 세무청에 논평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