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들이 8월 1일 오전 시드니 한 주요 병원에서 중환자실에 있는 끔찍한 근무 조건과 불안한 직원 배치 계획 탓에 퇴사했다고 9NEWS.COM.AU가 전했다.
바쁜 야간 근무를 막 끝낸 수십 명의 간호사와 직원들은 혼스비 쿠링가이 병원(Hornsby Ku-ring-gai Hospital) 밖에 모여 브래드 헤이저드(Brad Hazzard) 보건장관에게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라는 두 가지 압력으로 무너지고 고장난 시스템을 고칠 것을 요구했다.
간호사들은 중환자실에서 훈련을 받은 간호사를 경험이 적은 조수로 대체하려는 병원의 계획이 환자와 직원들을 위험에 처하게 할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병원의 현재 업무량과 환자-직원 비율을 견딜 수 없다고 주장한다.
NSW 간호사 및 조산사 협회의 로라 맥코네(Laura McKone)는 9NEWS.COM.AU에 “현재 이 시스템은 완전히 망가졌다”고 말했다.
“직원 파견 상황은 정말 끔찍하고, 간호사들은 떼를 지어 이 직업을 떠나고 있습니다.”
맥커네는 간호사들이 업무량 때문에 정신적, 정서적으로 엄청난 압박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들은 매우 많은 환자들을 돌게끔 예상되고 있습니다., 그것은 위험합니다”라고 그녀는 말했다.
맥코네는 간호조무사들이 혼스비의 중환자실에서 심각하게 아프고 환기가 되는 환자들을 돌보기 위한 적절한 교육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페로테 정부는 더 많은 병원을 여는 대신 더 많은 간호사를 고용하고 “안전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그녀는 말했다.
혼스비 병원은 성명에서 코로나19 범유행과 바쁜 겨울 시즌에 대응하면서 “새로운 치료 및 인력 배치의 모델을 모색하기 위해 우리의 임상의와 간호사 노조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 단계에서는 어떠한 변화도 이루어지지 않았고 노조와 협의가 진행 중입니다”라고 대변인은 말했다.
인플루엔자 및 COVID-19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특히 뉴사우스웨일스, 빅토리아, 퀸즐랜드 지역의 병원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시드니의 가장 큰 병원에서 근무하는 일부 간호사들은 이번 달 초에 그 일을 그만두었다.
그들은 좌절, 분노, 절박함을 보여주기 위해 직장을 그만두는 것 외에는 선택의 여지가 거의 없었다고 말한다.
교민잡지 편집기자 | 이혜정(Kathy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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